2024년 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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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욱 신부의 {내맡긴 영혼은} 간병인에게 고(告)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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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선 [jms5541] 쪽지 캡슐

2020-01-29 ㅣ No.135684

간병인에게 고(告)합니다! (2010, 8, 5)


병자를 돌보시는 "간병인"께 고합니다.
지금, 님들께서 하시는 일은 참으로 아주 "거룩한 일"입니다.
직업으로 하는 일이든 아니든 말입니다.


지금 님들은 분명히 예수님의 협조자로서 일하고 계시는 것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저의 다른 글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병자들은 아주 매우 기운이 쇠합니다.
병자의 병이 깊으면 깊을수록 말입니다.


기운은 글자 그대로 움직이는 기(에너지)이기에
강한 곳에서 약한 곳으로 흐르기 마련입니다.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이치와 다를 바 없습니다.
물이 맑은 물이든 흙탕물이든 똥물이든 모든 물은 다 그렇게 흐릅니다.


기도 마찬가지로 좋은 기운이든 나쁜 기운이든
강한 쪽에서 약한 쪽으로 흘러들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좋은 기운이 49%이고 나쁜 기운이 51%라면
좋은 기운보다 나쁜 기운이 1%라도 더 강하기에 그 1%의 틈을 비집고
나쁜 기운 속으로 사탄이 파고들어 49%를 한 번에 다 잡아먹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아주 병이 깊은 환자에게 있어서는 그 환자 옆에서 간병을 하는 이가
어떤 기운의 소유자인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간병인이 좋지 않은 생활과 환경 속에서 살면서 거룩히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 간병인은 당장 다른 이로 교체되어야 합니다.
하느님을 알고 사랑하고 정말 거룩히 사는 사람으로 말입니다.


이 간병인 문제는 어쩌면 "의술이나 의료진"의 문제보다 더 시급히
해결해야 할 병자의 생명이 달려 있는 문제라고 저는 굳게 생각합니다.


모기업의 "생각이 에너지이다"라는 광고 문구는 참으로 훌륭한
문구입니다. 그러나 분명히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은
"생각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생각은 에너지(기)를 갖고 있기에 병자 옆에서 간호하는 이가 하는
생각에 의해 생겨난 에너지(기)가 기운이 없는 병자에게 고스란히
흘러가게 됩니다.


신약성경에 부모나 주인의 믿음에 따라 병자가 완치되는 기적이
그 사실을 잘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마태 8,5-13 / 루카 7,11-17)


예를 들어, 오늘 아침에 사도요한이의 엄마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신부님, 우리 요한이가 다시 맥박은 살아났으나, 어제부터 계속 자고
 있습니다. 아주 안 깨어나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제가 병원에 방문했을 때, 요한이 엄마에게
"주님께서 요한이를 데려가신다 하더라도 '주님, 감사합니다.'라고
 기도드리세요. 그것이 진짜 요한이를 하느님께 내맡겨 드리는 기도입니다.
그리고, 요한이가 아주 조금씩 좋아지다가 갑자기 안 좋아질 때,
절대로 실망과 걱정을 하지 마세요. 갑자기 안 좋아지는 것을 통해
더 좋게 해주시려는 신호입니다."라고 분명히 말씀을 드렸는데,
그것을 잊어버리신 모양입니다.


하기야 오랜 세월 동안 사제생활을 해 오시던 어떤 분도 분명히 그렇게
 당부의 당부의 당부 말씀을 드렸건만, 간병인과 함께 그 말을 다 까맣게
 잊어버릴 정도이니...


그래서, 끊임없는 내맡김의 화살기도와 성가찬미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에 주님께서 힘을 주시고 이끌어 주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화살기도와 성가찬미는 "생각, 특히 나쁜 생각을 몰아내는 데" 정말
최고의 기도입니다. "아주 안 깨어나면 어떡하나?" 두려움이 앞서는
그 걱정을 몰아낼 수 있는 것입니다.
생각을 때려잡는 데 있어서 아주 "최고의 재래식 무기"입니다.

 
"아주 안 깨어 날 것 같다."는 그 생각을 타고 마귀가 파고 들어가게
 됩니다. 지금까지 저를 찾아 오셨던 말기암 환자들에게서 얻은 경험을
 통해서 제가 지금 말씀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저를 통하여 죽어가는 병자가 다시 건강을 되찾게 된다면,
하느님께서 이것보다 더 큰 영광을 그 어디에서 받으실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그것을 시기하는 마귀의 두목과 마귀의 모든 군대가 떼거지로
 달려들어 아주 적극적으로 방해를 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크게 잘못된 일은 "맥박은 좋아졌는데..."라는 말입니다.
맥박이 좋아졌다는 것, 정말 이것은 주님의 아주 큰 은총입니다.
맥박이 좋아졌다는 한 가지 사실에 두 손 모아 진정한 감사와
 뜨거운 눈물을 하느님께 올려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모든 일에 있어서 가장 기본 행위입니다.
자신이 아무리 하느님께 99%를 내맡긴 사람이라 하더라도 "감사"를
잊어버리면, 곧, 그 사람이 받았던 모든 은혜를 한 순간에 다 거두어
가실 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영혼은 8 (1+7)마리
 "마귀의 신나는 놀이터"로 탈바꿈하게 되는 것입니다.(마태 12,43-45)


특히, 부모는 자식의 전신이기에 부모의 자녀에 대한 태도는 정말
 절대적입니다. 영적인 차원에서도 "피는 못 속이는 법"입니다.
핏 속에는 기운이 있기 때문입니다.(氣血)


부모의 영적 상태가 고스란히 자녀에게 기혈(氣血)을 타고 유전됩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좋은 혈기(血氣)를 물려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렇게 확신합니다, 아님말구!


 "감사할 줄 모르는 부모" 밑에 자라난 자녀가 과연
지 스스로 저절로 감사하는 생활을 해 나갈 수 있겠습니까?
절대로 그럴 수 없는 것입니다.


요한이 엄마는 요한이 때문에 어떨결에 영세를 받아서 잘 몰라서
그랬을 것이 분명합니다. 요한이 엄마를 알고 계신 분들은
 그러한 사실을 잘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요한이를 위해서 얼마나 많은 "뜨거운 불화살 기도"가
요한이에게 쏟아지고 있습니까?


요한이 엄마는 앞으로 "걱정"이라는 것을 절대로 하면 안 됩니다.
그 걱정에 수많은 사람들의 뜨거운 기도가 한 방에 다 날아갑니다.
마귀는 하느님 다음 가는 능력의 소유자이기에 그것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요한이 엄마는 앞으로 당장,
"주님, 참으로 감사합니다. 거의 멈춰졌던 요한이의 맥박이 다시 뛰게
 되었음을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당신이 요한이를 데려 가신다
 하더라도 그래도 이렇게나마, 맥박이 뛰는 요한이를 옆에서 지켜 볼 수
 있는 은총을 내려 주시니 저는 정말 그 은혜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지금 요한이가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그것마저도 사흘 만에
깊은 잠, 죽음에서 깨어나신 주님의 뜻에 맡겨 드립니다."라고
 기도를 하셔야 합니다.


정말, 병자 옆에서 간호하는 간병인은 천사 같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이 다음에 주님께서 허락해 주신다면 "하덧사 간병인 단체"를
 조직해야겠다는 생각을 주님께서 지금 저에게 심어주셨습니다.


 "주님, 병자들을 간호하는 모든 간병인들의 마음을
당신의 뜨거운 성심의 불꽃으로 태워 주시어
그들 마음이 인간생명에 대한 깊은 존경심으로 불타오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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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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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욱 신부님의 책 <창에 찔린 예수, 화살에 꽂힌 신부> 가 출간 되었습니다.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고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 정말 가능한 것일까요?

참으로 가능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께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맡기고 사는 것,

즉, <거룩한 내맡김 영성>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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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영매장: 명동 대성당 (02)-776-3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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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성모병원 (02)-534-1886

                절두산순교성지 (02)-3141-1886

                부천성모병원 (032)-343-1886

                미주지사 (323)-734-3383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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