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 (토)
(백)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아버지께서는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믿었기 때문이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지나간 것은 모두 아름답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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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남 [oyoo] 쪽지 캡슐

2001-02-01 ㅣ No.2587

이 사회를 지탱하는 것은 아마도 관심이 아닐까생각합니다.

남의 일을 보면서 자신의 처지를 돌아보고 반성하면서

스스로 행복을 챙기는 일은 대단히 중요할 것입니다

 

오래 전에 아내를 잃고

한동안 죽음만을 생각했던 적이 있었습니다만...

세월이 지난 후에 생각해보니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들이 우리들 사이에 횡횡하고 있는 지.

 

살아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을 느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르지요.

모두가 지나간 후에 그 소중함을 느끼게 되지요.

 

저는 그러나

아내의 죽음이 또한 새로운 삶의 이유가 있음을 깨닫고자 합니다.

그것은 그리움입니다.

이제 어려울 때, 아내 세실리아를 생각하면

힘이 나지요. 그는 늘 제 곁에 있을테니까요.

마치 사랑과 영혼처럼!

 

 님도 같은 느낌의 소유자이신 것 같은데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그 자리에서...함께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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