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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풀잎 [pulip41] 쪽지 캡슐

2001-10-14 ㅣ No.586

모든 영광은 하느님께 바치는 것이고, 믿는 이들의 온갖 정성도 하느님을 향한 것인데 옹졸하게 자신의 마음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보다 많은 교우들의 권리를 무시하는 행위"는 잘못된 판단이라고 느껴집니다. 아래에 옮긴 복음에서도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이 오히려 행복하다"고 하셨는데 "그대는 하느님말씀을 지키는 사람이요 자기고집만 지키는 사람이요?"

 

우물안 개구리같은 답답한 생각으로 "믿음과 나눔과 섬김의 공동체"인 우리신앙에 먹칠을 하고 재를 뿌리는듯한 "마땅치않은 사람의 행위"가 가엽스면서도 딱한 생각이들고, 좋은 뜻을 지닌 또 다른사람에게도 상처와 흠집을 내는 "율법주의 횡포와 바리사이파 닮은 어리석음"이 상처를 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궁굼하면 편지를 보내거나 알어볼 길이 얼마든지 있는데도 건강이 안좋은지? 반말투에 시비걸듯 쓴 글을 보니 병든사람같아 마음이 아프지만 너그러운 분들을 떠 올리면서 좋은 마음을 가져봅니다.

 

우리는 "보편적이고 공번된 교회와 모든 성인의 통공을 믿고, 다양성속에서 일치를 이루는 사람들"아닌가요? 제가 쓴 글이 그토록 지장과 피해를 주고 꼭 그런 표현을 써야만 했든가요? 이번에는 주의기도를 천천히 바친 다음에 읽어보시고, 1941년생이 왜 이런 글을 쓰고 있는지 상대방의 마음가짐을 지켜보는 여유도 지니며 살어보시길 부탁합니다.

 

  

<당신을 낳은 여인은 얼마나 행복합니까! 하느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이 오히려 행복합니다.>

†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7-28

예수께서 군중에게 말씀을 하고 계실 때 군중 속에서 한 여자가 큰 소리로 "당신을 낳아서 젖을 먹인 여인은 얼마나 행복합니까!" 하고 외치자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크리족 인디언 예언자의 소리

 

은행에 맡낀 돈이 예금이라면 종교가 맡고있는 말씀은 예언이구, 예금을 찾어쓰는 우리가 고객이라면 진리의 말씀을 찾아쓰는 사람은 "종교인이구 예언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된 신앙을 지닌 예언자들의 일생을 살펴보면 놀랍게도 억울하고 비참하며 기구한 최후를 맞이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발견됩니다.

 

어느 종교나 비슷하겠지만 "이차돈의 죽음이나 예언자 이사야의 처형이나" 별차이가 없고 다만 권력자나 왕의 비위를 거슬리게한 죄, 분노를 참지못한 미치광이의 명령과 판결에 목이 베이거나 "썩은 통나무에 억지로 쑤셔넣고 톱으로 쓸어서 죽이는 잔인성"을 보여주는 경우도 있어 눈물겹게 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한결같이 그들은 "억울하고 가난한 사람 편에서 하늘의 뜻이나 민중의 소원을 거침없이 말했다는 점"이 바로 죄명 또는 사형선고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어째서 보다 많은 사람이 잘되고 좀 더 잘살아야 한다!고 외치구, 당신들은 "탐욕에 눈이 멀어서 진리를 짓밟고 있오!"라고 말했다구 해서 처참한 죽음을 당해야 하는 그분네들이 정신이상자 일까요?

 

재미난 점은 우리가 돈을 찾을때도 쪽지=카드나 청구서에 "비밀번호가 필요하듯, 예언자들도 혼자만 아는 비밀징표"가 있었다는 것인데 그것은 "시대의 징표=억울한 떼죽음,무서운 전염병,화산폭발,지진,홍수,도덕문란,성병,굶주림, 전쟁을 빙자한 양민학살"따위가 늘 힘없고 가엽슨 민족들에게 떨어진다는 사실이구, 그러므로 죄없이 죽어가는 사람들에 피가 "하늘을 향해 울부짓는 소리"로 들린다는 겁니다.  

 

묵상과 명상은 누구를 위하고 무엇을 위한 것인가? 성가대의 장엄한 합창과 거룩한 외침은 어떤삶을 위한 전례인가? 종교의 참된 가르침은 인류를 위해 어떠한 "믿음을 행동으로 보여주는가?" 지금 말해야 합니다.현실이 중요하고, 현재가 진리의 때이고, 무고한 사람들이 떼죽음을 앞두고 있기 때문입니다.아프칸이든 미국이든 어느나라든, 지도자는 "억울한 민간인의 떼죽음"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각 나라의 지도자들과 영혼을 지니고 사는 사람이면, 미국인들에게 알려줘야 합니다. 당신들이 내쫒고 학살한 인디언 예언자의 소리를 귀담아 들으시오!  "마지막 남은 나무가 베어진 뒤에야, 마지막 남은 강물이 오염된 뒤에야, 마지막 남은 물고기가 붙잡힌 뒤에야, 그제서야 그대들은 깨닫게 되리라! 사람이 돈을 먹고 살 수는 없다는 사실을..."     -크리족 인디언 예언자-

 

그대 가엽슨 철부지 미국이여- 여론조사에서 아흔네명은=94%는 전쟁을 지지했지만 침공을 반대한 여섯명이=6%가 바로 "마지막 남은 나무, 강물,  물고기 그리고 진실한 사람들임을 잊지마시게 그려-" 어쩌면 그리도 철없이 온누리를 망치려 드는거요. 철든 미국인이여 일어나시오! 제발- 그대야말로 세계 제3차대전의 빌미를 없애야 되지않겠소?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대요" 천리를 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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