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 (월)
(백)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아버지께서 보내실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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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8일[(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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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20-05-08 ㅣ No.138074

 


2020년 5월 8일 금요일

[(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제1독서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다시 살리시어

약속을 실현시켜 주셨습니다.>
▥ 사도행전의 말씀입니다. 13,26-33
그 무렵 바오로가 피시디아

안티오키아에 가 회당에서 말하였다.
26 “형제 여러분, 아브라함의

후손 여러분,그리고 하느님을

경외하는 여러분, 이 구원의 말씀이

바로 우리에게 파견되셨습니다.
27 그런데 예루살렘 주민들과

그들의 지도자들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고 단죄하여,
안식일마다 봉독되는 예언자들의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였습니다.
28 그들은 사형에 처할 아무런

죄목도 찾아내지 못하였지만,
그분을 죽이라고 빌라도에게

요구하였습니다.
29 그리하여 그분에 관하여

성경에 기록된 모든 것을

그들이 그렇게 다 이행한 뒤,
사람들은 그분을 나무에서

내려 무덤에 모셨습니다.
30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분을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다시 일으키셨습니다.
31 그 뒤에 그분께서는 당신과

함께 갈릴래아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간 이들에게 여러 날 동안

나타나셨습니다. 이 사람들이

이제 백성 앞에서 그분의

증인이 된 것입니다.
32 그래서 우리는 여러분에게

이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우리 선조들에게 하신 약속을,
33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다시 살리시어 그들의 후손인

우리에게 실현시켜 주셨습니다.
이는 시편 제이편에

기록된 그대로입니다.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2,6-7.8-9.10-11(◎ 7ㄷ)
◎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 “나의 거룩한 산 시온 위에,

내가 나의 임금을 세웠노라!”

주님의 결정을 나는 선포하리라.

주님이 나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 나에게 청하여라.

내가 민족들을 너의 재산으로,

땅끝까지 너의 소유로 주리라.

너는 그들을 쇠지팡이로 부수고,

옹기그릇 바수듯 바수어 버리리라.

◎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 임금들아, 이제는 깨달아라.

세상 통치자들아,

 경고를 받아들여라.

경외하며 주님을 섬기고,

 떨며 그분 발에 입 맞추어라.

◎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복음환호송◎

요한 14,6 참조
◎ 알렐루야.
○ 주님이 말씀하신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 알렐루야.

◎복음◎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1-6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 “너희 마음이 산란해지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하느님을 믿고 또 나를 믿어라.
2 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처할 곳이 많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러

간다고 말하였겠느냐?
3 내가 가서 너희를

위하여 자리를 마련하면,
다시 와서 너희를 데려다가

내가 있는 곳에 너희도

같이 있게 하겠다.
4 너희는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알고 있다.”
5 그러자 토마스가

예수님께 말하였다.
“주님, 저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그 길을 알 수 있겠습니까?”
6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영성체송◎

로마 4,25 참조
우리 주 그리스도는 우리의

죄 때문에 죽음에 넘겨지셨지만,

우리를 의롭게 하시려고

부활하셨네. 알렐루야.

◎오늘의묵상◎

‘산란하다.’라고 번역된

그리스 말은 불안이나 공포가 아니라

스트레스와 고통 때문에 생겨나는

부정적 감정을 가리킵니다.

요한 복음의 첫 번째 부분,

곧 전통적으로 ‘표징의 책’이라 불리는

부분에서 예수님께서는 일곱 가지의

표징적 사건을 통하여 ‘믿음’의 가치를

반복해서 가르치셨습니다. ‘믿음’은

개방이고 초월이었습니다.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세상에서,

도무지 빛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세상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온 세상을 향하여 마음을

열도록 해방을 가르치셨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믿는 것과 아버지의 집에 거처할 곳이

 많다는 사실을 연계하여 가르치십니다.

 특정 부류의 사람만이, 특정 행위를

하는 사람만이 아버지의 집에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세상 끝 날까지

‘길이요 진리요 생명’으로 남아

 계실 것입니다. 누구나가 걸을 수

 있는 길이시고, 누구나가 자유로이

함께할 수 있는 진리이시며,

그 누구도 살아 있음의 고귀함으로

초대받았다는 생명 자체로서

예수님께서는 우리 곁에 머물러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마음이 산란하신 것은 자기

마음의 평온만을 위하여 다른 이의 말과

논리에 무감각한 불신의 사람들 때문입니다.

혼자 듣고 싶은 말씀을 들으려 성당에 가는

사람들, 혼자 만들어 온 세계관이나

신앙관에 매몰되어 자신의 뜻에 맞지 않는

 이들을 불신자라 함부로 평가하는 사람들,

나아가 자신의 신앙적 색깔을 다른 이의

 신앙심 위에 분칠하는 사람들 ……. 그들

때문에 예수님께서는 여전히 스트레스를

받으시며 산란해하십니다. 그들이 또한

저 자신이라는 사실로, 오늘 저 또한

산란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주님, 주님의 길을 알려 주소서.
(박병규 요한 보스코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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