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물과 불평, 완고함, 믿음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제 1독서의 탈출기에서 백성은 목이 말라 모세에게 불평하며 말하였습니다. 우리와 우리 자식들과 가축들을 목말라 죽게 하려고 그랬소? 라고 말입니다.

사람은 물을 마시지 않으면 죽습니다. 인체의 70%가 물로 되어있다지만 수분을 매일 섭취해야 살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지 않아도 수분을 섭취해야 하고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경우 하루 2리터 정도의 수분이 보충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의도적으로 물을 자주 마시면 생활에 활력이 될 겁니다.

저는 인후염이라 의사 선생님이 물을 자주 마시라고 권고 하는데, 실천하려고 해도 잘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평소에 물을 자주 마시는 편이 아니어서 그런데 그나마 요즈음에는 의도적으로 물을 마셔 1리터가량 마시고 있습니다. 그것도 물병을 들고 다녀서 그런 작은 효과를 맛보고 있지만, 1.5리터에서 2리터정도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이 생활 중에 불평을 하다보면 입이 추잡해져 계속 불평불만이 나올 수 있습니다. 불평이라든가 부정적인 말은 다 사탄의 작용임으로 불평을 줄이며 없애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사람은 완고함보다 온유한 마음이 낫지 않겠습니까? 저도 완고할 때가 있는데, 그걸 도려내고 온유함을 지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2독서에서 믿음 덕분에,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가 서 있는 이 은총 속으로 들어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하느님을 알지 못하였을 때는 악령의 지시에 이끌려 이리저리 헤매며 죄 속에 파묻혀 살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자비로우신 하느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선택하셔서 그분의 자녀로 삼아 주셔서 우리는 의롭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늘의 시민이 된 우리는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으며,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신앙생활에서 믿음은 중요합니다. 흔들리지 않는 굳센 믿음을 늘 지니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기분이 좋을 때도 믿음을, 속상할 때도 믿음을, 좋은 일이 있을 때도 믿음을, 나쁜 일이 있을 때도 믿음을, 아플 때도 믿음을. 한결같이 믿음을 유지하는 생활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믿음은 불가능을 가능케 합니다.

믿음으로 믿음으로 저 산도 옮기리 믿음으로

믿음으로 믿음으로 바다도 가르리 믿음으로 라는 성가도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덕분에 믿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