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교자기념관에서 다시 지하철을 타려고 내려오는데 마을 버스가 오더군요..

요금은 500원이었느데 바로 장전역에서 출발하는 버스입니다.

다음에는 장전역에서 바로 이 버스를 타고 오면 될 것 같습니다. 순교자 기념관

아래에는 부산 가톨릭대학교 가 있어서 버스도 가톨기대학교 행 버스를 타면

됩니다.

장전역에서 부산역으로는 시간은 30분....

부산역에서 다시 울산의 장대벌로 가기위해서 효문역기차를 알아보았씁니다.

제가 인터넷 상에서 알아본 시간과 너무 차이가 많이 나서 할 수 없이 겜방에서

시간을 때웟지요....

저녁 6시 50분에 출발한 부산발 통일 행 열차는 예전에 비둘기호 처럼

모든 역을 다 섭니다.

아....여러분들은 아무 없는 열차칸에 타보신적이 있으신가요...열차가 오직

나 하나만을 위해서 달리는 기분...오늘 효문으로 가는 열차가 그랫습니다.

제가 탄 칸에는 한명도 없더군요...한 정거장을 갈때까지...그랬습니다.

아무도 없는 기차에서 기념으로 사진한방을 박았습니다.

부산역에서 효문역까지는 1시간 20분이 걸립니다. 효문역에 내리면 무슨

도로가 나오는데 좀 황당햇씁니다. 명색이 기차역인데 버스편도 없고...

그래서 버스가 다니는 사거리 까지 걸었지요...

택시를 타고 중부경찰서로 가는 길에 바로 그 울산장대벌이 있었습니다.

어두운 밤이라 자세히 볼 수는 없었지만 그 와중에서도 김대건 신부님의 동상만은

하얗게 빛을 내고 있더군요.... 김대건 신부님 동상앞에서 저에 대한 말씀을

드리고 그리고 조그만 약속을 다짐하고...(백수클럽은 알게야....무슨 약속이었는지)

다시 언양으로 오기위해 울산역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울산역에서 언양까지 시내버스가 오더군요..시간은 정확히 한시간..요금 650원.

내일은 최양업 신부님께서 마지막으로 서한을 남기신 죽림굴에 갑니다.

여기는 등산을 해야하는데 좀 걱정입니다...

용감하신 순교자들이여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