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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마태 28,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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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1.부활 팔일 축제 월요일."갈릴래아로 가라고 전하여라. 그들은 거기에서 나를 보게 될 것이다."(마태 28, 10)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첫 마음이 있습니다. 마음이 있기에 갈릴래아도 있는 것입니다. 가야할 길은 다름 아닌 우리가 살아내야 할 일상의 길입니다. 우리의 일상 안으로 들어간 거기에서 새로워진 것들을 하나둘씩 만납니다. 사랑이 없기에 일상을 살면서도 일상이 축복이며 일상이 선물인지를 몰랐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부활의 선물은 더 이상의 그 무엇도 아닌 가난한 마음의 일상(日常)입니다. 예수님을 향했던 첫 마음과 마음이 꺾였던 성장의 갈릴래아입니다.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예수님이 아니십니다. 사랑을 먹고 사는 부활의 우리들입니다. 어딜 가나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계시기에 예수님이 바로 우리가 보고 만나야 할 갈릴래아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다시 만나는 부활입니다. 부활의 기쁜소식 첫 페이지는 다름 아닌 우리의 일상을 새롭게 만나는 기쁨입니다. 이제는 다른 곳에서 찾지 않습니다. 사랑을 먹고 첫 마음이 자라듯 우리의 마음은 예수님의 부활로 일상이 피워내는 꽃들을 새롭게 만납니다. 날마다 일상의 첫 마음 일상의 뜨거운 부활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새로워지면 갈릴래아도 새로워집니다. 부활은 그래서 새로운 삶의 기쁨입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