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일 (수)
(백) 부활 제5주간 수요일 내 안에 머무르고 나도 그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많은 열매를 맺는다.

성가게시판

유급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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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호 [amatus] 쪽지 캡슐

2001-06-15 ㅣ No.2803

어느 순간에 가톨릭 본당성가단의 지휘자를 구하는데..

제목란에 "유급"이라고 표기 하는걸 많이 봅니다.

정영일 선생님께서 지적 하신바는..

아마도..

가톨릭 성음악을 어려운 현실 속에서 어렵게 구현하는데..

음악인으로서..굳이 민감한  돈(?)문제를 앞에 표기해야 하느냐?

(생색을 굳이 내야 하느냐?..제 개인 적인 생각일수도..^^)

하는 서로 사랑하는 마음의 발로로써 얘기 하신것 같습니다.

정영일 선생님,..저는 창동성당에서 노래를 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곳에 명망있는 선생님을 모시게 되서 매우 반가운 마음 금할 수가 없군요.

 

가톨릭성음악의 발전은

그 부분에 종사(?)하는 우리 성가가족들만의 노력으로는 매우 힘들다고 생각 됩니다.

언제부턴가 "유급"이라는 말을 쓰게 된것은 일견 늦은 감도 있지만..

그나마 환영하는 마음 또한 숨길 수 없습니다.

 

가톨릭에서 (매우 열악하지만..)

신앙심만으로는 음악에 봉사한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엄청난 자기 희생 없이는 어렵다고 봅니다.

 

이유재님의 글(성가게시판 #1552,1553,1568 : 가톨릭 음악계를 욕한다!)에서

지적하고 토로 했듯이...

이젠 가톨릭에서도 음악만으로도 생활이 될 수 있도록..

변화의 바람이 일어나야 된다고 생각 되는군요..

 

3~4천만원짜리 정말 좋은 올갠 설치 해놓고

오르가니스트에게 얼마 안되는 개인 레슨비조차 아끼려 드는

본당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지휘자,반주자,,그리고 성가대원들에게...

본당내 사정이 허락하는한..많은 지원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미래의 가톨릭성음악 발전의 밑거름이 될

우리의 자녀들,,후배들이

우리가 못다한 것들을 일궈나가리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가톨릭성음악 발전에 여념이 없는 수많은 선배님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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