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 (화)
(홍) 성 마티아 사도 축일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성지순례ㅣ여행후기

수리치골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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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진 [goldbim] 쪽지 캡슐

2005-05-09 ㅣ No.447

어제 가족과 함께 수리치골 성지를 다녀왔다.

5월은 성모성월이라 남양의 성모동산을 가려 했지만 집과 거리도 멀고, 아무래도 돌아오는 길이 너무 막힐것 같아 다른 곳을 물색하는 중, 우연히 수리치골로 향하게 되었다.

가는길 한번도 어긋남 없이 바로 찾을 수 있어서 감사하였고, 오랫만에 가족이 함께 모여 이런저런 대화도 즐거웠다.

수리치골로 가는 길도 조용하고 성지도 무척이나  조용했다.

날씨도 흐려서인지 모든게 고적하게 와닿았다.

정말 깊은 산골이라 은신처로는 적당하게 보였고, 신앙을 위해 이곳까지 숨어 들어온 그 사랑에 숙연한 마음이 되었다. 성모상 주변으로 활짝 핀 철쭉은 아름다웠고, 쉼없이 꼬리를 흔들어대는 개들도 정답게 보였다.

피정의 집내에 있는 작은성당에서 기도를 드리고 우린 만족하며 집으로 향했다.

다음에 이곳에서 가족피정을 하기로 약속도 하며........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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