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토)
(백) 부활 제4주간 토요일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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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닮은 너에게】영혼의 평화를 얻는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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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빈 [ssk5762] 쪽지 캡슐

2018-08-17 ㅣ No.93340

나를 닮은 너에게】영혼의 평화를 얻는 열쇠 기타(예수님) / 예수님

2015. 9. 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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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십시오.

그러면 그분께서 여러분을 높여주실 것입니다

야고 4,10

 

 

너는 겸손에 진보할 것이다. 그러나 네가 진보해 나갈 때도 잠행하고 있다가 침입하는 교만을 경계해야 한다. 사악한 존재가, 네가 다른 사람들과 너를 비교하고 너의 겸손에 대해 자만하도록 충동질할 것이다. 조심하여라! 네 훌륭한 점이 무엇이든 그것은 네 덕택이 아니라 내 덕택이다. 네가 훌륭해지도록 고무하고, 너의 사고력을 키워주고, 네가 갈 길을 닦아주고, 너를 강하게 해주고, 장애물을 뚫고 나가도록 인도하고, 길을 잃을 때 불러주고, 네 이해를 훨씬 넘어서는 관심과 사랑으로 너를 돌보아 준 이는 바로 나다. 너에게 영광을 돌리지 말고 하느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라.

나는 너뿐만 아니라 네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욕을 당하게 함으로써 너의 겸손을 시험할 것이다. 이것은 네가 겸손을 실천할 좋은 기회다. 고통 중에 있을 때 이렇게 생각하여라. ‘이것이 고통스러운 것이라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당하는 이 작은 모욕이 고통스러운 것이라면, 마리아께서는 예수님이 격하되시는 것을 보고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 하지만 마리아께서는 불평 한마디 하지 않으시고 고통을 면하게 해달라고 청하지도 않으셨어. 그분은 하느님의 사랑을 드러내기 위해 희생제물이 되셨어.’

또 다른 엄격한 시험은 네가 유명인이든 무명인이든 두 상황 모두 똑같은 기분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어떤 결함에 의해 재능이 감추어진 사람들과, 자신들이 방해를 받는 동안 자신들보다 덜 똑똑한 사람들이 앞서 나아가는 것을 보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무명을 나에게 바쳐야 한다. 그러한 희생은 세상에서의 자기 자리를 포기하고 수도원과 수녀원에서 은거하는 수사와 수녀의 봉헌보다 훨씬 더 어려울 수 있다.

본의 아닌 무명일지라도 그것을 네 의지에 의해 자발적인 것으로 만든다면 그것은 빛나는 희생이며 큰 사랑의 행위가 된다. 마리아와 요셉이 무명인이었듯이 너도 그렇게 살아라. 그들은 너무도 드러나지 않았기에 성경에는 그들이 언제 죽었는지조차 기록되어 있지 않다.

무명인이고 모욕을 당했다고 해서 움츠러들지 마라. 그러나 모욕 자체는 겸손이 아님을 기억하여라. 내가 너에게 말했듯이 겸손은 내 계획 속에 네 자리가 있음을 깨닫고 그것을 온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네가 해야 할 의무보다 모욕받기를 더 중시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겸손을 거부하는 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적절한 노력을 해야 하듯이, 좋은 평판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노력을 하는 것은 애덕의 의무다. 네가 사소하지 않은 문제에서 부당하게 비난을 당한다면, 네 잘못이 아니라고 조용히 부인하는 것이 옳다. 그래도 비난이 계속된다면 더 이상 말하지 말고 네 명예를 내 보호에 맡겨라.

중요하지 않은 문제에서 상대방에게 반박하지 않는 것은 좋은 겸손의 모습니다. 그러나 해로움이나 죄가 관련되어 있고 그것을 바로잡는 것이 네 소관일 경우에는 침묵하는 것은 옳지 않다.

겸손은 영혼의 평화를 얻는 열쇠가 될 것이다. 겸손하고 온유하게 내 멍에를 지면 내가 안식을 주므로 마음의 상처와 가난 속에서도 하루의 일을 차분히 해내는 것이 쉬울 것이다. 겸손하면 야심을 갖거나 자랑하지 않으며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의식으로 가득 차지 않는다. 단 하나의 바람은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것뿐이다. 활동을 하면서도 이런저런 일보다는 하느님의 뜻을 행하는 것을 항상 먼저 의식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의 결과가 성공적이지 않아도 좌절하지 않는다. 겸손하면 하느님께 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자신의 상사를 만족시키기 위해 차분하고 평화롭게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선을 다했다면 상사가 못마땅해하거나 일이 실패로 끝나도 불안하지 않을 것이다.

이제 나에게 이렇게 기도하여라.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주님, 제가 겸손을 배우고 겸손을 사랑할 수 있게 도와주소서. 제가 저 자신에 관해 말할 때 조심하게 하시고, 제가 논쟁을 벌이고 싸우려 들며 제 운명에 대해 불평하려 할 때 저를 말려주소서. 가능한 한 저 자신에 관해서는 적게 생각하고, 성삼위와 당신이 거하시는 사람들에 관해 많이 생각하게 하소서.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신 예수님, 저에게 자비를 내려주소서.

예수님, 존경받고 싶어 하는 마음에서 저를 구해주소서.

예수님, 사랑과 영예를 받고 싶어 하는 마음에서 저를 구해주소서.

예수님, 칭찬받고 남보다 더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저를 구해주소서.

예수님, 저에게 조언을 구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저를 구해주소서.

예수님, 인정받고 싶어 하는 마음에서 저를 구해주소서.

예수님, 모욕당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저를 구해주소서.

예수님, 경멸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저를 구해주소서.

예수님, 질책당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저를 구해주소서.

예수님, 모함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저를 구해주소서.

예수님, 잊히는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저를 구해주소서.

예수님, 조롱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저를 구해주소서.

예수님, 부당한 대우를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저를 구해주소서.

예수님, 의심받는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에서 저를 구해주소서.

예수님, 저보다 다른 사람들이 더 많이 사랑받길 바라는 거룩한 소망의 은총을 저에게 내려주소서.

예수님, 다른 사람들은 세상의 존경을 받으면서 커지고 저는 작아지길 바라는 거룩한 소망의 은총을 저에게 내려주소서,

예수님, 다른 사람들에게 중요한 일이 맡겨지고 저는 한쪽으로 밀려나길 바라는 거룩한 소망의 은총을 저에게 내려주소서.

예수님, 다른 사람들은 칭찬받고 저는 등한시되길 바라는 거룩한 소망의 은총을 저에게 내려주소서.

예수님, 모든 일에서 저보다 다른 사람들이 우선시되길 바라는 거룩한 소망의 은총을 저에게 내려주소서.

예수님, 제가 최대한 거룩해진다 해도, 다른 사람들이 저보다 더 거룩해지길 바라는 거룩한 소망의 은총을 저에게 내려주소서.

 

- 메리 델 발 추기경, <겸손을 청하는 기도>

 

 

 

- 6장 덕

- 나를 닮은 너에게 / 클래런스 J. 엔즐러 / 바오로딸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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