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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바로 그 때다.”(요한5,26.)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 설립 25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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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문화홍보국 [commu] 쪽지 캡슐

2012-04-25 ㅣ No.720


“지금이 바로 그 때다.”(요한5,26.)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 설립 25주년 맞아

오는 28일(토) 심포지엄 및 기념행사 개최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

http://www.poor.or.kr ☎02-777-7261

 

  가난한 이들과 함께 해온 천주교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위원장 임용환 신부, 이하 빈민사목위)는 오는 28일(토)로 설립 25주년을 맞아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7층 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지금이 바로 그때다(요한복음서 5장 26절)’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기념행사는 빈민사목위 활동을 회고하고 사목전망을 논의하는 심포지엄과 25년간 빈민사목위에서 헌신한 봉사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는 기념식이 열린다. 이후 염수정 주교(서울대교구 총대리), 김용태 신부(서울대교구 사회사목부 교구장 대리), 빈민사목위 사제단이 공동으로 집전하는 기념미사가 봉헌된다.

 

  빈민사목위 설립 25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는 ‘빈민사목위원회 25주년 활동 회고와 사목전망’을 주제로 기조발제가 있으며, △주거권과 주거복지 △사회적 협동경제 △아동․청소년 성장 △가난과 교회 등 빈민사목과 관련된 과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임용환 신부와 최종덕 대표(한국주민운동정보교육원)가 빈민사목위 활동에 관해 논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10년 활동위원으로 감사패를 수상하는 임용환 신부는 “빈민사목위가 25년이란 긴 시간동안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초창기부터 힘써주신 평신도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별히 87년 당시, 교회에 철거촌의 실상을 알려주신 천주교 도시빈민사목협의회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분들 덕분에 빈민사목위가 탄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임 신부는 “빈민사목위는 선교본당 지역을 중심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있다. 빈민사목위에서 일하면서 가난한 사람들이 사회로부터 소외받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가장 힘들고 마음 아팠다. 가난한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활동가’들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리며, 아울러 정부와 교회의 지원과 관심도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빈민사목위 소속 5개 선교본당(본당명: 삼양동, 금호1가동, 무악동, 봉천3동, 장위 1동 선교본당) 신자 및 평화의 집 실무자와 빈곤사회연대, 한국도시연구소 등 연대단체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하여 빈민사목위가 걸어온 길을 함께 회고하고 축하할 예정이다.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 설립 25주년 기념행사

“지금이 바로 그 때다”(요한 5,26.)

 

- 일 시 : 4월 28일(토) 오후 1시 30분

 

- 장 소 : 서울 중구 가톨릭회관 7층 강당


- 식 순 :
 

오후 1:30-4:00

 

■ 제1부 심포지엄

사회: 강경규 위원(빈민사목위원회)

 

• 기조발제: 빈민사목위원회 25주년 활동 회과와 사목전망

- 박재천 위원(빈민사목위원회, 제정구기념사업회 상임이사)

   

• 과제발표:

1)주거권과 주거복지(주거복지 현실과 과제)

- 김수현 위원(빈민사목위원회. 한국도시연구소 소장)

 
2)사회적 협동경제

- 신명호(사회적 경제연구센터 센터장)

 

3)아동․청소년 성장

- 조영식 신부(봉천3동 선교본당 주임)

 



4)가난과 교회

- 이강서 신부(장위1동 선교본당 주임)

 

• 질의토론

 • 과제논찬: 임용환 신부(빈민사목위원회 위원장), 최종덕 대표(한국주민운동 정보교육원)

오후 4:00-5:00

■ 제2부 기념식

사회: 홍은하 사무국장(빈민사목위원회)

 

인사말: 임용환 신부

연혁보고․ 내빈소개

빈민사목위원회 영상물 상영

감사패 수여

1)빈민사목위원회 10년 활동 위원 부문 수상자

: 임용환 신부, 이강서 신부, 유영우 위원, 류정순 위원

 

2)평화의 집 10년 활동 선교활동가 부문 수상자

: 강경규, 김인순, 박순석, 윤영호

 

3)빈민사목 지역활동가 부문 수상자

: 김대원, 김영실, 박용범, 정윤희, 정을진

 

• 축하공연: 하늘자리공부방(봉천3동 선교본당 소속) 어린이 합창단

오후 5:00-6:00

■ 제3부 기념미사

 

집전사제: 염수정 주교(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 김용태 신부(서울대교구 사회사목부 교구장 대리), 빈민사목위원회 사제단

 기념촬영

오후 6:00-7:00

■ 제4부 식사 및 친교나눔 (장소: 가톨릭회관 지하식당)

 

 

▣ 빈민사목위원회

 

  천주교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이하 빈민사목위)는 비닐하우스, 쪽방, 지하 셋방, 임대아파트와 같이 가난한 보금자리에 거주하는 사람들과 함께하여 이들의 종교적 울타리가 되어줌은 물론, 저소득층이 겪고 있는 불안정한 고용상태, 장기실업, 주거정책 등의 문제점 해결 및 지역민 자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빈민사목위는 1980년대 도시 재개발과정에서 철거반대 활동에 주력하던 천주교 도시빈민사목협의회(현 천주교 도시빈민회) 회원들이 교회에 도시빈민을 위한 사목기구 설립을 요청함에 따라 1987년 4월 28일 서울대교구장 자문기구로 설립되었다.

 

가난한 이와 함께하는

-선교본당 ․ 평화의 집-

 

  빈민지역 공소로 시작한 빈민사목은 빈민사목위원들의 꾸준한 노력으로 현재 다섯 개의 ‘선교본당’(본당명: 삼양동, 금호1가동, 무악동, 봉천3동, 장위1동 선교본당)을 설립했으며, 이에 따라 서울대교구 사제 및 인근지역 수도자가 선교본당에 상주하여 주민과 함께하고 있다.

 

  또한 빈민사목위는 선교본당 산하에 지역센터 역할을 하는 ‘평화의 집’(성동,독립문, 하늘자리, 강북, 성북)을 설립해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비닐하우스촌 인근 지역에 위치한 ‘강남․서초․송파 평화의 집’과 새터민을 위한 ‘양천 평화의 집’도 설립해 도움이 필요한 더 많은 이들과 함께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가난한 사람에 대한 우선적인 선택과 복음화

-명례방협동조합 ․ 명례방스카우트-

 

  지역민 자활을 위한 빈민사목위의 대표적 사업에는 명례방협동조합과 명례방스카우트가 있다. 명례방협동조합은 지역민과 조합을 구성해 조합원에게 무담보 신용대출을 하며 생산공동체를 지원한다. 현재 봉제협동조합인 솔샘일터(서울 강북구 삼양동 소재)와 유기농 생산공동체인 화목공동체(전남 낙안면 평사리 소재)가 조합의 생산공동체로서 운영되고 있다.

 

  명례방 스카우트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올바르게 지도 육성하고자 설립된 단체로 스카우트 정신과 규율에 따른 인성훈련, 야영대회 등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푸른솔대(삼양동 선교본당), 유토피아대(장위동 선교본당), 반딧불대(금호1가동 선교본당), 무지개대(무악동 선교본당), 꽃누리대(봉천3동 선교본당), 사랑손대(장애인 스카우트) 등 15개 지역대 280여명의 대원과 60여명의 지도자가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언론홍보팀 서동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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