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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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대주교, 팔리움 수여 미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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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문화홍보국 [commu] 쪽지 캡슐

2012-06-30 ㅣ No.728




염수정 대주교, 팔리움 수여 미사 참석

6월 29일(금) 현지시간 오전 9시, 로마 성베드로 대성당

염 대주교 “교회공동체의 일치와 친교 위해 헌신하겠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는 29일(금) 로마 현지시간 오전 9시에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교황 베네딕도 16세가 집전한 팔리움 수여 미사에 참석했다. 이 미사에서 염수정 대주교는 지난 1년간 임명된 각 국의 대주교 44명과 함께 교황에게 팔리움을 받았다.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29일(금) 로마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팔리움 수여미사에서 교황 베네딕도 16세에게 팔리움을 받고 있다.


  이날 미사에는 팔리움 수여 미사를 함께 봉헌하기 위해 로마를 방문한 교구 사제단과 순례단 총 100여명이 함께 참석했다. 또한 로마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수도자와 신자들도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당 밖 광장에서 미사 시간동안 자리를 함께 했다.

 

  팔리움 수여식에서는 팔리움을 받은 주교단이 입장하고, 교황 베네딕도 16세가 그 뒤를 따라 입장했다. 교황은 각 국의 대주교들에게 일일이 팔리움을 목에 걸어주며 평화의 인사를 나눴다.

 

  교황 베네딕도 16세는 이날 미사 강론에서 “성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의 축일인 오늘, 이 성인들의 모범을 본받아 하느님과 하나로 일치된 교회의 신비를 기억하자.”고 전하고, 오늘 팔리움을 받은 대주교들에게 “각자의 공동체에서 교회와 일치할 수 있도록 성령께 도움을 청하자.”라고 격려했다.

 

  팔리움 수여 미사 후, 염 대주교는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그 분과 눈을 맞추며,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겠다.”라고 소감을 밝히고 “교황청과 일치하며 친교를 나눈다는 뜻을 가진 팔리움을 받았으니, 교회 공동체의 일치와 친교를 위해 헌신하겠다.”라고 말했다. 팔리움 수여미사 참석을 위해 로마에 온 한국 순례단은 미사 후 염 대주교를 만나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대주교가 29일 팔리움 수여 미사 참석 후,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 앞에서 교구 사제단과 순례단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족을 대표해 참석한 형 염수운(79세)는 “어려운 직책을 맡으신 대주교님을 위해 가족들은 기도로 응원할 것”이라고 말하고 “축하해주신 모든 교우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교구장님을 위해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며 함께 미사에 참석한 이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염 대주교는 팔리움 수여 미사 후 다음 날인 30일(토) 교황 베네딕도 16세를 만난다. 이어 7월 1일(일)에는 로마에 위치한 교황청립 한국신학원에서 교구 사제단과 한인공동체 신자들과 미사를 봉헌하고, 2일(월)에는 성베드로 대성당을 방문한다. 마지막으로 3일(화) 주교황청 한국대사관에서 마련한 만찬에 참석한다. 이 만찬에는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차관 사비오 혼 대주교 등 교황청 인사들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대교구 문화홍보국 언론홍보팀 이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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