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0일 (금)
(백) 부활 제6주간 금요일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기독교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서 이것만은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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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옥 [bigoak] 쪽지 캡슐

2006-09-02 ㅣ No.2829

예수님은 스승이고 베드로는 제자입니다.

제자가 스승보다 크지는 않습니다.

가톨릭의 교도권이 성경에 있는 예수님의 가르침과 다르다면 그 교도권은 오류를

범한 것입니다.


성모님을 통한 중보기도는 베드로와 다른 12제자의 가르침에도 없고, 사도 바울의

가르침에도 없고 사도신경에도 없고, 니케아신경에도 그 근거를 찾을 수 없습니다.

중보기도는 지상의 살아있는 사람이 다른 살아있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만약 타계한 죽은 사람이 지상의 살아있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할 수 있고

또 지상의 살아있는 사람이 죽어서 타계한 사람을 위하여 기도할 수 있다면

죽은 우리 조상에게 살아있는 우리 자손이 제사를 지내는 것을 가톨릭교회는 공공연히

허용해야 할 것입니다.


* 26 또한 너희와 우리 사이에는 큰 구렁텅이가 가로놓여 있어서 여기에서 너희에게

건너가려 해도 가지 못하고 거기에서 우리에게 건너오지도 못 한다' 고 대답하였다. 

(공동번역 루가 16장)


그럼으로 피조물인 성모마리아를 통한 중보기도에 대한 주장은  개신교인들이

이 말을 듣는 사람마다 천주교는 사이비 이단이라고 댓 뜸 말합니다.


그리고 이 중보기도는 예수님의 가르침에 정면으로 배치됩니다. 


* 6 너는 기도할 때에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보이지 않는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아버지께서 다 들어주실 것이다."(공동번역 마태 6장)


* 26 그 날이 오면 너희는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구할 것이다. 따라서  내가 너희를 위하여

따로 아버지께 구하지는 않겠다는 말이다.


* 27 너희는 이미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왔다는 것을 믿고 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는 친히 너희를 사랑하시는 것이다. (공동번역 요한 16장) 하였으니까요.


* 9 그러므로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공동번역 마태 6장)


그러니 화해와 일치 차원에서도 성모님의 의한 중보의 교리를 버리자는 제안입니다.


화해와 일치가 얼마나 중요합니까?

예수님도 ꡒ화평하게 하는 자를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부를 것이다ꡓ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리고 이 중보기도는 신약성서의 예고편이라고 할 수 있는 구약성서에서도 그 근거를 전혀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니 교회의 일치와 화해를 위해서는 이 성모 마리아님의 의한 중보기도에

대한 천주교의 입장을 버릴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한 마디로

정의하면 개신교에 한발 다가선 일입니다. 그러니 이것만 버리면 천주교와 개신교의 일치는

한발 더 다가서 완성될 것입니다.


나는 이 주장을 천주교인으로서 발의(發議)하는 차원에서 말하는 것이고 결코 천주교를

비난하기 위하여서가 아닙니다.


예수님이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행한 첫 이적을 근거로 성모마리아님을 통한 중보기도의 주장이

시작된 것도 기독교가 정치권력과 손을 잡은 3세기 이후 속 사도시대에 일입니다.


누군가가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성모님의 요청으로 예수님께서 물을 포도주로 만드신 첫 이적

사건을 이성(理性)을 동원하여 추리(推理)하고  사도신경에도 그 근거를 찾을 수 없는 교리를

소설을 쓰듯이 개인이 창작(創作)하여 논리를 세우고 각색을 한 것을 교부들이 다다익선

(多多益善)으로 생각하고 추인하여  무리하게 성립시킨 교리라고 생각됩니다.


이는 에덴동산에 있던 옛 뱀이 3세기에 다시 나타나서 하느님의 몸에다 사족(蛇足)을

단 것 같은 말장난입니다.


여러분 한번 피조물을 미화해보세요. 그 사람을 마귀로 만들어 지옥가게 하는 것입니다.

피조물인 성모님도 교부들이 지나치게 미화해서 오히려 창조주께 버림받게 만드는

것입니다.


나는 1962년도에 개신교인 서울동대문구 전농동에 있는 전농감리교회에서 세례를 받아

정식으로 개신교인이고 1966년도에 안성군안성읍에 있는 구포동성당에서 영세를 받아

정식으로 천주교인입니다.


한국의 국적을 갖고 미국의 국적도 취득한 이중(二重) 국적자(國籍者)는 영어도 유창하고

한국어도 유창한 것처럼 나는 신. 구 기독교의 양편을 잘 알고 있는 에큐메니스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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