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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코뿔소(Gray Rh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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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7-12-01 ㅣ No.4298

 


회색코뿔소(Gray Rhino)



 

지속적인 경고로 인해 사회가 인지하고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뜻하는 말이 '회색코뿔소(Gray Rhino)"이다.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적인 경고로 이미 알려져 있는 위험 요인들이 빠르게 나타나지만 일부러 위험 신호를 무시하고 있다가 큰 위험에 빠진다는 의미이다.

코뿔소는 몸집이 커 멀리 있어도 눈에 잘 띄며 진동만으로도 움직임을 느낄 수 있지만 코뿔소가 달려오면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거나 대처 방법을 알지 못해 부인해 버리는 것에 비유한 말이다. 이렇게 예상할 수 있고 사고가 나면 파급력도 크지만 무시하다가 통제불능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을 "회색코뿔소(Gray Rhino)'라고 한다.

참고적으로 경제상황을 설명하는 용어로서 극단적으로 예외적이어서 발생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일단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사건 즉 예측과 대비가 어려운 사태를 가리키는 블랙 스완(Black Swan)과는 차이가 있다.

세계정책연구소(World Policy Institute)의 미셀 부터가 2013년 1월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발표한 개념이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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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코뿔소(Gray Rhino),시사용어,시사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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