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기고 새겨볼수록, 오늘의 복음 무섭네요.
주님께서 독실한 신자라고 살아온 우리들에게 바로 이렇게 말하지 않으실런지 진짜 두렵습니다.
"주님앞에서 우리는 먹고마셨고 주님만을 믿으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바로 다른사람도 아닌, 바로 우리들에게 "나는 너희들을 모른다."하실까 진짜 두렵습니다.
명백한(? 명백해보입니다-사업사안의 출발부터 진행과정까지 교회가 지녀야할 가장 중요한 덕목, 절차적 도덕성을 잃었습니다) 옳지않음(불의)을 항의하는 사람들의 아우성 규탄을 우리들은 목전에서 바라보고 있으면서도, 이것저것 핑계대면서(한편, 그럴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교회의 일이라고 그저 매도하기에 바쁘고 우리는 정직하게조차 말하지 못합니다. 이 사안이 지역사람들의 이기주의라면, 벌써 해당 성당의 신자분들이 양심적으로 일어서서 **신자들입니다. 이건 명백히 지역뭐집값뭐일뿐입니다 하면서 외쳐졌을 것입니다. 순교를 각오하고서라도. 신자분들도 이건 아니다지나쳤다하고 느끼시는가봅니다. 그럼 말해야지요. 전체교회를 위해서라도... 그렇지않습니까? 그 정당성을 아직 어디에서도 저는 듣지를 못하였습니다.
여기 게시판에 열심하신 신자분들 스스로 돌아보아도 부끄럽지 아니하십니까?
어떠한 이유에서건 고통받는 사람들의 소리, 지역한곳이 아수라장이되고 저렇게 상처받는이들이 많아지는대도 어찌 그리 오불관할수 있는 그 딴딴한(?) 양심 신앙? 도대체 그것은 무엇입니까? 아니 못본 채, 아예 모르는 채합니다. 다들 제가 무엇을 문제삼는지 잘 아실 것입니다. 정녕 부끄러운 일입니다. 아무리 이미 천주교판안에는 사람같은 사람 다 떠나고(냉담자되고) 사람이 없다하여도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칠수 있었던 아이들 마음의 사람조차 없다는 것이 정말 정말이지 넘 부끄럽습니다. 한 사람의 천주교신자라는 사실이...요즈음처럼 부끄러울데가 없습니다.
교회가 하는일인데 주교신부 교부님(?)들이 결정하신 일인데하면서....말이지요.
잘못된 건 잘못 되었다고 분명히 말해야합니다. 이것이 신앙인이라면 최소한의 양심적 자세라고 저는 믿습니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교회에서 쫒겨나는 것입니까? 주님을 두려워(경외)해야합니다.
그것이 주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의(주교건 신부건 신자이건) 기본중에도 기본적인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저 문제를 바라보시면 무어라 하실까요? 이렇게 생각해보니 끔찍합니다.
한국천주교회가 대한민국 모든것을(힘/권력/재산/이미지/신자수) 다 얻고도. 하느님의 영혼을 잃는다면 그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도덕성을 잃어버린 일을 교회가 추진해서는 안됩니다. 진짜 큰일납니다.
신부님들은 이구동성 말하십니다. 어떤 말을하기가 두렵다고...신자분들은 더 답답하답니다.
제안하는 바입니다. 교회문제를 가장 정확히 잘알고계시는 현장의 신부님들만이라도 (필요하다면) 익명으로라도
자유로이 발언할수 있는 말할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이 만들어져야합니다. 검찰에도 경찰청에도 국가기관에도 이러한 공간은 다 만들어져있습니다. 특히 감사원...
왜 한국천주교회 같은 곳이 이런것 하나 만들지 못합니까?
정말 주님이 두렵습니다.
그럼에도 태연히 이러한 불의의 현실앞에서도, 바로 이 공간안에서 외쳐지는 절규들을 똑똑히 보면서도...
하느님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찬미받으소서...기도문바칩니다. 성가 한곡올립니다..
그렇게 쉽게 할수있는 같은 신자라는 사람들이 무섭도록(참 잔인하게조차 느껴집니다) 두렵습니다.
전, 오늘의 한국천주교회가 너무나 부끄러워서 그렇게는 해보라고해도, 죽었다 깨어나도 못하겠습니다.
수원교구 천진암(천진암성지 순교자대성전)를 얻고
한국천주교회는 불교계 양심있는 양식있는 스님네들의 불자들로부터...
한국천주교회는 교회에 대한 절망을 대신 선물받았음을 기억해야합니다. 아직도 얼마나 많은 불교신도들이
천주교하면 뭐라하시는지 아십니까? 여기쓰면 삭제당합니다. 저 경고받습니다.
전 친구스님(비구니)을 만날때마다 사과드립니다. 천진암문제...저를 보아서라도 스님 노여움푸소서 하고..
이러한 일이 또다시 강행되고 있다는 것 진짜 진짜 부끄러운 일입니다.
악덕 대기업재벌과 교회가 무엇이 다릅니까 지금. 진짜 교회이기는 한것입니까?
저는 눈물이 펑펑 날 지경입니다.
설령, 로마주교좌 교황님께서 이렇게 결정하시고 밀어부친다하셔도 틀린건 틀린거고 옳지않은건 옳지않은것입니다.
우리들이라도 일어나 말해주어야하지 않습니까? 무엇이 교회를 사랑하는 것이란 말입니까?
이거
자유게시판에도 올리겠습니다.
올바른 소리하다가 경고당하는 건 순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듭니다.
오늘 복음보니 더 그렇더라구요?
주민여러분, 남골당은 반대하시되, 천주교까지 통째로 미워하지는 말아주십시요.
얼마나 또 많은 훌륭하신 분들이 많은데요. 그분들이 용기있게 말해주실 날이 올것입니다.
.지혜롭게 문제를 풀어갈수 있도록...기도하겠습니다.
천주교회 부도덕성에 갇혀버린 공릉주민 |
|
작성자 |
서준호(mhadjh) |
번 호 |
3038 |
|
작성일 |
2007-08-27 오전 10:44:16 |
조회수 |
69 |
추천수 |
5 |
|
|
|
천주교회 부도덕성에 갇힌 공릉주민들 !!
눈시울이 뜨겁습니다. 가슴이 절절히 절여옵니다
왜 우리가 천주교 부도덕성에 갇혀 절규해야 하는지, 안타깝기 이전에 한이 맺힙니다
신부님들!
당신들의 목소리는 무었입니까 ?
오늘 무엇을 설교하셨습니까 ?
신자분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던가요 ?
신자분들의 가정에 무엇이 문제였습니까 ?
뭉클하고 답답한 마음이 전화기를 들게하였습니다.
원래 저는 소극적인 사람이였습니다, 어찌 제가 이런 대담함을 갖게 되었는지 모릅니다
굿뉴스에서 보니 성당이 무척 많았습니다
무작정 걸었습니다
..신부님 통화가능하세요,,,다들 바쁘셨습니다. 통화불가입니다
통화되었습니다. 걸걸한 목소리 “저 태릉성당 납골당 때문에 여쭈어....” 짤렸습니다.
모습이 알긴아시는데 거북하신 모양이였습니다. 결국 가재가 생각나더군요
마치 소비자가 대기업에 대하여 항의를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아니였습니다..누구신지도 모릅니다, 왜냐면 어디에 건지 생각이 않납니다
신부님 말씀이 “형제님. 태릉성당 잘알고 있습니다, 제가 죄송스럽습니다, 대한민국 천주교회가 왜 여기까지 가느지? 대한민국 천주교회 역사상 이런 주민탄압은 없습니다.....” 한참동안의 말씀이 가슴이 찡하게 합니다. 자신을 갖고 또 걸었습니다. 다른신부님이 형제님하시며 또 격려해주셨습니다
주요 말씀입니다
지피지기 하시랍니다. 천주교를 공부하시랍니다. 그래야 천주교를 안다고 하셨습니다
태릉말고도 고순자 사건, 원주교구 부동산이야기등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천주교가 가난과 청결을 버리고 있어 그렇다고 하셨습니다. 힘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작태중 가장 심한것이 태릉성당건으로 생각한다고하셨습니다,
대한민국 교회사상 이렇게 주민을 탄압하여 추진한 일은 없었다고 합니다.
많은 뜻있는 신부들이 지켜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의로도 하셨습니다
이제야 알듯합니다
왜 태릉성당이 거짓으로 주민을 현혹하였는지?
왜 천주교가 신앙보다 법으로 진행해야 하는지?
왜 초임신부가 몇십억을 어떻게 동원할수 있었든지 ?
하필 꽃동네사건과 학교내납골당의 주인공이 왜 동일인물인지?
신자들이 가정의 행복을 위해 교회에 나가듯이 공릉주민도 가정의 행복을 갖기위해 학교내납골당을
반대하는 것이며, 상기와 같은 교회의 부정으로 우리 가정을 말미암아 깨뜨리고 싶지 않습니다
흥분되어 그만 쓰렵니다..찬찬히 더 생각해보겠습니다,
|
|
|
|
|
<동쪽과 서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22-30
그때에 22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여행을 하시는 동안, 여러 고을과 마을을 지나며 가르치셨다.
23 그런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주님,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24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사람이 그곳으로 들어가려고 하겠지만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25 집주인이 일어나 문을 닫아 버리면, 너희가 밖에 서서 ‘주님, 문을 열어 주십시오.’ 하며 문을 두드리기 시작하여도, 그는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하고 대답할 것이다.
26 그러면 너희는 이렇게 말하기 시작할 것이다. ‘저희는 주님 앞에서 먹고 마셨고, 주님께서는 저희가 사는 길거리에서 가르치셨습니다.’ 27 그러나 집주인은 ‘너희가 어디에서 온 사람들인지 나는 모른다. 모두 내게서 물러가라, 불의를 일삼은^ 자들아!’ 하고 너희에게 말할 것이다.
28 너희는 아브라함과 이사악과 야곱과 모든 예언자가 하느님의 나라 안에 있는데 너희만 밖으로 쫓겨나 있는 것을 보게 되면, 거기에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29 그러나 동쪽과 서쪽, 북쪽과 남쪽에서 사람들이 와 하느님 나라의 잔칫상에 자리 잡을 것이다.
30 보라, 지금은 꼴찌지만 첫째가 되는 이들이 있고, 지금은 첫째지만 꼴찌가 되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