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
(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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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욱 신부의 {거룩한 내맡김의 영성} 2.거룩한 내맡김의 영성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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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선 [jms5541] 쪽지 캡슐

2019-06-17 ㅣ No.130431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 거룩한 내맡김의 영성이란? 
하느님의 뜻대로만 살아야 한다.   

 
하느님에 대한 신앙의 첫걸음이 '하느님은 나를 창조하신
나의 주인님'이심을 믿는 것이다.
 
이 진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신앙생활이란 '무가치'하다. 
더 나아가 실생활에서 '하느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삶'을 살지 않는다면 
그것은 '신앙생활'이 아니며 '종교생활' 내지는 '취미생활'이라 할 수밖에 없다.
  
특히 '하느님께 일생을 봉헌한 사람들'이
'하느님 중심적인 삶'을 살지 않고, '자기 중심적인 삶'을 산다면
그것이야말로 '밥벌이 생활'이 아닐 수 없다.

과거의 내가 바로 '하느님을 팔아 밥 벌어 먹는 생활'을 해온
장본인이었음을 고백한다. 
 
사람은 자신을 창조하신 '하느님의 창조 목적대로' 살아야 한다. 
하느님께서는 왜 우리 인간을 창조하셨는가? 
<신명기 6, 4~5>의 말씀을 살펴보자. 

4절의 "이스라엘아, 들어라!  주 우리 하느님은 한 분이신 주님이시다." 는
말씀은 말씀 그대로 "하느님은 우리의 주님, 주인님이시다." 라는 것이다.
 
5절의 "너희는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는 말씀은
하느님의 '인간창조 목적'을  잘 설명해 주고 있는 말씀이다.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하느님을 사랑(공경)하는 것',  그것뿐이다.
 
하느님이 당신을 사랑하라고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선물로 주셨는데, 
우리 인간은 그 자유의지로 하느님의 창조목적을 거스르게 되었다

한 마디로,  '인간의 의지(뜻)로 '하느님의 의지(뜻)'를 거슬렀다.  
쉽게 말해서 '인간의 뜻'이 '하느님의 뜻'을 잡아먹었다. 
위대하신 창조주 하느님이 당신의 피조물 인간에게 잡아먹히신 것이다.
 
과거에 영화관에 가서 '아이(I) 로봇'이라는 영화를 관람한 적이 있다. 
그 영화는 미래에 로봇 제작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하여 
인간지능에 가까운 로봇을 만들게 되었는데,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로봇들이 자신들을 제작한 인간에게
반란을 일으키게 된다는 끔찍스런 내용의 영화였다.

이처럼 피조된 인간이 창조한 하느님께 '끔찍한 짓'을 저질렀던 것이며, 
그 끔찍함은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다.
 
자신을 창조한 주인으로 하느님을 섬기겠다고
'세례'로,  '수품'으로,  '서원'으로 굳게 약속한 이들에게서조차 말이다. 

과거의 내가 그러했었다.  하느님께 끔찍한 짓을 저질렀다. 
이제,  토해내야 한다.  잡아먹은 '하느님의 뜻'을 말이다

1%도 남겨 놓지 말고 100%를 몽땅 다 게워내야 한다. 
손가락을 목구멍 끝까지 집어넣어 다 토해내야 한다. 
0.1%라도 남아 있다면 배를 갈라서라도 다 끄집어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하느님의 뜻'을 온전히 다시 돌려 드려야한다, 그분께! 
그것이 바로 '하느님의 뜻'이다.
 
내가 잡아먹었던 '하느님의 뜻'을 되돌려 드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하느님을 사랑하여 하느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다. 
그것이 하느님의 '인간창조 목적'이다.
 
질문을 하나 해보자! 
그런데 과연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벗어나지 않고, 
오직 '하느님의 뜻대로만' 살 수 있을까?
 
그 질문에 대한 답은 "그렇다!" 이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http://cafe.daum.net/likeamaria/

 

(소리로 듣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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