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금)
(홍)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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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다시 산으로 물러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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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24-04-12 ㅣ No.171439

신부님들을 볼때면 역시입니다. 신학교에서 배우는 것 같습니다. 성당 신자들과 같이 어찌하면 잘 살 수 있을까? 그것을 배우시고 삶의 현장에서 사람들을 인도하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 답습니다. 

 

아마도 그분들이 그렇게 살 수 있는 것은 예수님을 닮아서 그런것 같아요. 저가 좋아하는 신부님이신 고 박종인 라이문도 신부님이 15일이 기일입니다. 그런데 제가 세상 어느분 앞에서도 어린양을 피우지 않았는데 유독 신부님 앞에서는 어린양도 피우고 울고 싶으면 울고 그런분이 돌아가신 신부님입니다. 신부님이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면 네!! 라고 말하고 한번도 아니요 라고 한적이 없어요 ~~해라 하면 무조건 네!!라고 했습니다. 아직까지도 신부님의 핸드폰 번호는 남겨두었습니다. 아직 제 핸드폰에서 지우지 않고 남겨 두었어요. 이와 같이 신부님들이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십니다. 우리 신부님 돌아가실 때도 마지막 장례 미사 끝에 사람들이 모두 나와서 울었고 신부님의 장례차가 출발하려는 순간 모두들차 앞에서 울었습니다. 그런데 신부님의 죽음으로 넘어가는 순간에 참 ..암 판정을 받고 연명치료를 받을 것인지 문의가 있었고 그 순간 신부님은 아니요!! 저는 죽을 것입니다. 이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사람과의 연대와 사랑이 많으신 분이었지만 자신의 죽음으로 이어지는 순간이 다가오자 미련 없이 난 죽을 것입니다. 죽음을 맞이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죽음의 고통을 아무런 대비없이 맞으시고 돌아가신 분입니다. 사람의 욕망 혹은 더 살고 싶은 마음이 누구나 있지만 신부님은 그 유혹을 벗어 버리신 분입니다. 이것이 다 우리 예수님의 사람이기에 그런것입니다. 예수님도 오늘 복음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행하십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로마의 식민지로 인해 그들을 구해줄 구원자를 찾고 있었고 그런 사람으로 예수님을 바라보았습니다. 유명세도 대단하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모든이의 왕으로 추앙 받을 만한 분이셨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 하느님의 義를 찾으신 분입니다. 인간의 명예 권세욕과는 거리가 있으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매 순간 주님은 산으로 산으로 오르신 분입니다. 모든 것을 내려 놓고 항상 하느님을 내 중심으로 모시기 위한 곳이 산입니다. 기도하고 아버지를 찾고 아버지 안에서 모든 것을 시작하는 공간이 산입니다. 나도 예수님과 같이 항상 순수 영혼을 유지하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구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순수 영혼으로 넘어 갈 수 있는 길은 산과 규칙적인 기도입니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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