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토)
(백) 부활 제4주간 토요일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성지순례ㅣ여행후기

한국천주교성지 도보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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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철 [tls7856] 쪽지 캡슐

2014-12-13 ㅣ No.864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주교회의에서 인준한성지 111곳을 도보로 순례하였습니다.

  주교회의 성지사목소위원회로 축복장을 받았습니다.

  도보거리는 2.500여Km.

  도보여정으로는 140여일의 일정이였습니다.

  축복장 제340호.

  도보순례로는 1호.

  도보로 성지를 순례하여 받은 축복장 이기에 축복장이 주는 무게는 참으로 무겁습니다.

  도보순례를 통하여 순교영성을 고취하고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원했던 순교자의 삶을 새롭게

  현양하며 그분들이 걸어가신 고난한 삶의 무게를 도보를 통해 깨닫고, 한걸음 한걸음 그리스도를 찾아떠나는

  도보성지 순례가 우리 그리스도교인에게 참으로 큰 은총의 시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발걸음 한 걸음 한걸음이 곧 기도이기에 말입니다.

  무명순교자의 묘역에선 산허리에걸린 해를 바라보며 코끝이 찡해오며, 목이메이고 눈시울을 적신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고난한 도보순례길위에서 받은 성령의 은총이 얼마나 큰지?  피와 땀으로 세워진 한국교회의

  진솔한 이야기가 성지에 담겨져 있습니다. 내 나라의 성지순례를 미루며 멀리 해외 순례길에 오르는 순례자를

  바라보면서 아쉬운 마음이 들때가 있던때도 있었습니다.

  일만위가 넘는 우리교회의 순교사를 성지 도보순례를 통해 체험해 보시면 새로움을 많이 경험하실수 있을것입니다.

  도보순례내내 성령께서 함께하시고, 주님의 천사들이 길위에서 형제, 자매님을 맞이하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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