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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부활 제4주간 토요일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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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인들은 표징을 요구하고 그리스인들은 지혜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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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군 [ahyin70u] 쪽지 캡슐

2020-08-27 ㅣ No.12336

 

사도 바오로의 코린토 1서 말씀입니다.  (1,17-25)

 

형제 여러분, 그리스도께서는 세례를 주라고 나를 보내신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라고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말재주로 하라는 것이 아니었으니,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멸망할 자들에게는 십자가에 관한 말씀이 어리석은 것이지만, 구원을 받을 우리에게는 구원을 받을 우리에게는 하느님의 힘입니다.

  사실 성경에도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나는 지혜롭다는 자들의 지혜를 부수어 버리고, 슬기롭다는 자들의 슬기를 치워 버리리라."

 지혜로운 자가 어디에 있습니까? 율법 학자가 어디에 있습니까? 이 세상의 논객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느님께서 세상의 지혜를 어리석은 것으로 만들어 버리지 않으셨습니까?  사실 세상은 하느님의 지혜를 보면서도 자기의 지혜로는 하느님을 알아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분께서는 복음 선포의 어리석음을 통하여 믿는 이들을 구원하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유다인들은 표징을 요구하고 그리스인들은 지혜를 찾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  그리스도는 유다인들에게는 걸림돌이고 다른 민족에게는 어리석음입니다.

 

 그렇지만 유다인이는 그리스인이든 부르심을 받으 이들에게 그리스도는 하느님의 힘이시며 하느님의 지혜이십니다.  하느님의 어리석음이 사람보다 더 지혜롭고 하느님의 약함이 사람보다 더 강하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유다인들은 표징을 요구합니다.  기적이란 그날 그시각에 무엇을 찾다가 그리고 일어나길 원하였는데 그런 일이 일어나면 자연현상이든 무엇이든 기적이라고 봅니다.  모세가 홍해 바다를 건널때 지팡이로 쳤더니 바다가 갈라지더라에서 실제로 때가 되면 자연형상에 의해서 그것이 갈라졌다하더라도 그날 그 시각에 지팡이로 친 순간 갈라져서 온 백성이 무사히 건너갔다면 이것 또한 기적입니다. 

 

우리들이 간절히 기도했더니 기도한데로 병이 나았다에서도 그날 그 시각에 열이 떨어져 나았다면 기적이라는 것이지요.  기적을 아무때나 초자연현상으로 일어난 것만 보니까 기적이 일어났는데도 기적인 줄 모르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기적을 수도 없이 많이 하셨는데요 말씀하신 전부가 그날 그 시간에 일어났지요.

 

그 다음은 그리스인들은 지혜를 찾습니다.  사실 철학은 인간 세상에서 살아가는 무엇인가의 모습을 보고 깨우치면서 그것을 사람에서 그 원천인 것을 찾아 배우는 과목으로서 자기가 원하는 높으신 무엇인가를 찾으려는 학문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철학을 공부하다보면 점점점 깊어지다가 언뜻 깨어나보니 처음 그자리의 물음이라는 것을 알게 돼." 하고 합니다.

 

신학은 하느님께서 행하신 이미 드러난 것을 갖고 그분을 알아가는 학문이겠지요.  이렇게 보면 신학이 철학보다 한 수 위에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어찌보면 철학이 무엇이든 설명하고 '아, 그렇구나.'라고 이해하시겠지만 또 물음이 남는게 철학입니다.  철학의 어원이 지혜에서 왔다고 하지만 신학보다 저는 하위로 봅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선포합니다.  하느님과 같으신 분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가 살아나셨으니 죽음의 독침은 어디로 간 것입니까?  율법이요?  죽음도 쳐이기신 예수님을 전합니다.  부활하셨고 하늘에 오르셨는데 또 십자가에 못박아 죽입니까?  세상에서 보면 그리스도께서 못박히셨고 십자가에 못박히신 예수님께서 보면 세상이 못박혔습니다, 

 

사람이라는 말은 그 어원이 삶에서 왔다고 합니다.  성경에서는 최초의 사람은 아담인데 먼지라는 뜻이구요. 참 요즈음에는 깨어서 있으라고 하니까 마귀들도 밤중에도 깨어서 돌아다닌답니다.  조심하십시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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