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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마이 카~! * (브레이크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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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철 [hl1ye] 쪽지 캡슐

2005-10-06 ㅣ No.501

 

                                           

                                                       (영화 ''브레이크다운'')

 

 

                                         오, 마이 카~!


  십자가를 안테나로!

  수년 전에 명동에 있는 모 수녀원에서 새벽미사를 드려드리고 아침을 먹고 수녀님들과 잠시 담소를 나눈 뒤에 저도 출근을 하려고 밖으로 나와 보니, 웬걸 수녀원 앞 길가에 세워둔 봉고차가 사라진 자리에 ‘빨간색의 차량견인 딱지’가 하나 붙어있었습니다. 수녀님들은 “어머나, 죄송해요. 그동안 이런 일이 전혀 없었는데..”하며 미안해하시며 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마장동 차량 견인소까지 저와 동행하셔서 ‘차량 견인료와 보관료’를 대신 내어주셨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제가 수녀님께 “다음부터는 저도 책을 많이 팔아 차를 벤츠로 바꾸어야 되겠습니다...”라고 하며 부자들이 타는 외제차는 그냥 내버려두고 서민들이 타고 다니는 차들만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견인해가는 교통경찰들을 원망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견인차도 피해간다는 이 외제차들이 오히려 여러 가지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서울 강남에서 일어나는 차량 절도, 강도 등은 대부분 외제차이거나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여성들이 그 피해자라고 합니다. 혹시 지금도 불안해하며 외제차를 타고 다니시는 교형자매님들이 계시면 그 차를 외국 선교사들에게 기증하세요. 그러면 아마 그분들은 틀림없이 마더 데레사 수녀님처럼 그 차를 팔아서 선교기금으로 사용하실 겁니다.^^*  참고로 새 차를 타고 가다 안타깝게도 고속도로에서 차량 절도단을 만난 어느 부부를 그린 영화 ‘브레이크다운’을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브레이크다운>


   제프(커트 러셀 분)와 아내 에이미는 미국의 평범한 중산층 부부이지만 큰 마음을 먹고 빨간 새 차를 뽑아 샌디에이고로 이사가는 중이다. 지루한 대륙 횡단 고속도로를 운전하던 제프는 잠깐 한눈을 팔다 마주오던 차와 부딪칠 뻔 한다. 그리고 주유소에서 험악한 인상의 남자들과 마주치면서 긴장은 시작되고, 사막의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제프를 그들이 쫓기 시작한다. 그런데 어느 주유소에서 출발한 지 얼마되지 않아 제프의 차는 갑자기 멈춰버린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새 차의 고장. 먼발치에서 험악한 사나이들이 그들을 주시하고 막막한 상황에 빠져있을 때, 때마침 나타난 대형 컨테이너 운전자 레드가 자동차 수리공을 부를 수 있도록 친절하게 그들을 가까운 마을로 데려다주겠다고 말한다. 자신은 차를 지키고 아내 에이미를 컨테이너차에 먼저 보낸 제프는 누군가의 조작에 의해 자신의 차가 고장난 것을 확인하고, 불안 속에 마을로 가지만 아내와의 약속장소일 벨 식당에는 에이미는 없었다.

  한편 에이미를 찾아나선 제프는 아내를 태우고 갔던 컨테이너를 발견하고 운전사 레드에게 에이미의 행방을 다그친다. 하지만 레드는 제프를 처음보는 사람이라며 사람을 잘못 보았다고 한다. 화가 난 제프는 그를 에이미의 납치범으로 경찰에 고발하지만 경찰은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그를 풀어준다.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어쩔 줄 몰라 하던 제프는 자신의 생명을 노리는 괴한들에게서 아내의 몸값을 가져오라는 전화와 협박을 받는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들은 그 지역의 경찰과 연계된 ‘자동차 전문절도단이자 유괴 납치단’이었다...


                                   <성서묵상>


  “재물을 땅에 쌓아두지 마라. 땅에서는 좀먹거나 녹이 슬어 못쓰게 되며 도둑이 뚫고 들어와 훔쳐간다. 그러므로 재물을 하늘에 쌓아두어라. 거기서는 좀먹거나 녹슬어 못쓰게 되는 일도 없고 도둑이 뚫고 들어와 훔쳐가지도 못한다. 너희의 재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마태 6, 19-21)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 http://hompy.dreamwiz.com/hl1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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