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 (목)
(백) 부활 제6주간 목요일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저두 사제 독신을 지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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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라 [rarara] 쪽지 캡슐

2000-08-31 ㅣ No.1041

†찬미 예수님!

 

 

 저는 사제 독신제에 대하여 아주 좋게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렇습니다. 차라리 사제가 결혼을 했다면 그에 대한 이야기들은 죄가 되지 않겠다고 생각 할 수 있겠지요. 그렇지만, 그 때문에 더욱 많은 문제가 생기리라 생각 됩니다.

 물론 그렇지 않겠지만, 아주 만약에 이혼이 생각된다면.

 

  만약 사제가 결혼을 한다면 제대로된 ’순명’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제가 어떤 책에 써 놓은 신부님의 말을 올리자면.. 헤헤

 

 " 얼마 전에 어느 미국 잡지에 이런 이야기가 실린 것을 읽은 적이 있다. <만일 신부가 결혼을 했다면?> 이란 제목의 글이었는데, 해석하면 대충 이런 내용이 된다.

 

 명동성당의 주임신부가 걱정스런 표정으로 자기 아내에게 말한다.

 "주교님이 경기도 법원리 성당으로 가라고 하니 어떻게 하면 좋겠소?"

 신부의 아내는 펄쩍 뛰면서 쏘아붙인다.

 "당신이나 가세요. 나는 못 가요! 당신은 항상 주변머리가 없어서 야단이란 말이에요! 아이들 학교는 어떻게 하고 얼마 되지 않는 수입에 이중 살림을 어떻게 하란 말이에요?"

 난처해 하는 남편 신부에게 그의 아내는, 주교의 부인과 평소에 계를 같이 해서 잘 아는 사이이니까 잘 말해 보겠다고 하면서 총총히 밖으로 나간다. 한참 만에 돌아온 주임신부의 아내는 의기 야양하게 말한다.

 "잘 됐어요. 명동을 안 떠나도 돼요"

 이래서야 되겠는가?  "

 

 만약 사제가 결혼을 한다면,

주님의 사업에 필요한 위험한 일에 뛰어들기  힘들어진다.

주님께서는 미혼이셨습니다. 아무래도 그 쪽이 우리 양들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셨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리고 이건 아주 저의 개인적인 생각인데,

만약 사제가 결혼을 하게 되면, 어쩌면

 사제란 직업(?)이 聖스러움이 퇴색하지 않을까, 아니 결혼을 하는 사실 때문이 아니라,

모든것을 내놓고 바치려는 마음이 아니라...

 

 돈에 대해서도 집착을 하게 될 것이고(조금은)

만약 순교를 한다고 해도 좀더 망설여 질 것이며,

누군가를 위해 희생을 할 때에도 고민을 많이 하게하는 요인이 되지 않을까.

 

’정결’과 ’순명’

정말 아름다은 이름이 아닙니까?  

수도자들의 ’청빈’까지 더한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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