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6일 (목)
(백) 부활 제7주간 목요일 이들이 완전히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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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투입? 그게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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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제 [ave3m] 쪽지 캡슐

2002-09-14 ㅣ No.38665

걔네들 정말 재수 없다.

야 임마 우리는 최소한으로 지킬 것을 지켰을 뿐이다. 공권력에서 우릴 지킨 것이 아니라. 니네 손에서 우릴 지킨 거다. 누가 맘대로 성당 점거 하라고 했냐?

성당이 니네 돈 많이 주도록 정부에.. 아니 병원에 요구하는 곳이냐?

 

대우도 무지 잘 받으면서.. 니네 주장은 짜장면 앞에 침삼키면서 빤히 바라보고 있는 어린이 앞에서 탕수육 먹으면서 팔보채 안내논다고 생때쓰는거야 임마.. 양심좀 있어라...

 

가서 일이나 하고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은 먹지지도 말라는 성서말씀이나 새겨라. 누군 일 못해서 그러는데 대우도 무지 좋으면서 웬 파업이냐? 니네 다 파면 시켜야돼

그리고 예수님도 말씀하셨다. "누가 나를 너희 재산 분배자나...세웠느냐?" 잘 기억나지 않지만 니네 돈하구 예수님하구 연관시키지 말고 성당에서는 거룩한 일이나 하게 좀 내버려 둬다오...부탁이다..

 

 

 

만약에 정의를 부르짖는 약자가 성당에 들어왔다면 끝까지 보호해주어야 한다. 근데 그들이 약자인가? 아니... 그들은 약자가 아니다. 오히려 그들은 강자이다.

 공권력은 정의를 지키기 위해서 있는 거다. ’만약 여러분이 정의를 지키고 있다면 칼을 든 지배자를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고,,, 그들을 두려워할 때는 잘못을 했을 때 뿐이라고 바오로 성인인가? 베드로 성인도 말씀하셨다’

 그들이 성당에 피신한 것이 아니라. 성당을 강제로 점거한 의도도 분명하지 않은가?

 누가 맘대로 성당에 들어오라고 했나? 그건 신부가 허락했는가? 처음부터 마음대로 들어온 것은 아니었는가?

성당이 대모하는 곳인 줄 착각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그들이 그렇게 환자들을 버려두고 파업을 하는 이유는 무언가? 돈 때문이 아닌가? 근데

돈을 조금주는가? 내가 알기로는 굉장히 대우가 좋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가톨릭이 이번 사태는 정확히 봐야하지 않을까?

무엇을 위해서 병원을 유지하는가? 생각해보자.

돈을 위해서? 그렇다면 이번 사태는 당해도 싸고 비난받아도 어쩔 수 없다. 근데 그것이 아니라면 무엇을 위함인가?

이유는 하나 가톨릭의 병원 운영의 목적은 오직 복음선포를 위함이고 그것의 실행인 것이다. 근데 오히려 그것이 복음선포에 굉장히 방해를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 신문을 본 모르는 사람들이라면 가톨릭이 죄없는 시민을 강제로 폭행했다는 생각을 하게될 것이다. 나도 그 사진과 기사를 읽었는데 그런 느낌을 받았다.

이건 정말 아니다. 가톨릭은 무지 큰 손해를 보고 있다. 교회의 첫번째 사명인 복음선포와도 별 상관 없는 병원을 포기하자. 과거에 우리나라가 못 살았을 때에는 구제등의 목적으로 좋은 기관이었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가톨릭에 누를 끼친다. 병원때문에 성당이 점거당하다니... 그리구 공권력 어쩌구..저쩌구... 당연히 성당을 지켜야지...

이 기회에 아예 자선병원으로 만드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복음선포와도 더 어울리고 범 국민적으로도 더 환영받을 일일 뿐더러 이런 더러운 일에 휘말려 들 일도 없게 되고  병원을 그렇게 아끼다가는 때를 놓치게 된다. 이번이 때이다. 시대의 징표를 읽으랬다고 이번 사건을 잘 읽어야 한다. 이번 사건은 가톨릭의 나갈 방향을 알려주는 것이다. 더 이상 병원을 붙들고 있지 말자. 도대체 거기서 나오는 유익이 무엇인가? 이번 사건은 가톨릭의 적들(우리는 적으로 생각하지 않지만 가톨릭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이들)에게 웃음만을 선사할 것이다. 돈 문제가 생기니까 더러워진다. 그래서 성인들이 돈을 멀리했던 거다. 그 병원을 버리자 .....아니 더 가톨릭적으로 만들자. 그 병원을 자선병원으로 정말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하는 것이다. 그것이 병원을 처음 설립했을때의 정신이 아니엇던가? 돌아가자 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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