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3일 (월)
(백) 부활 제7주간 월요일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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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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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창환 [ch1831] 쪽지 캡슐

2003-06-19 ㅣ No.8777

 

 

"너는 이제 아빠한테 죽었다!"

 

새로 도배를 해서 깔끔한 벽에 작은아이가 낙서를 했습니다.

퇴근해서 돌아온 아빠에게 큰아이가 낼름 고자질을 합니다.

 

"아빠, 동생이 아빠방 벽에 크게 낙서를 했대요"

"뭣! 낙서하면 안 된다고 그렇게 신신당부를 했는데?"

 

아빠는 거의 이성을 잃어버렸습니다.

도배를 한지 하루도 안 지나 낙서를?

 

작은아이는 거의 반죽음이 될 만큼

아빠에게 매를 맞고 벌을 섰습니다.

 

아빠는 씩씩거리면서 낙서를 확인하기 위해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벽의 낙서를 보는 순간,

그만 얼어붙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눈에서 눈물방울이 한 방울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엉엉 울어버렸습니다.

작은 아이보다도 더 큰 소리로...

 

 

 

 

우리는 가끔씩 이성을 잃고 흥분할때가 많지요..

하지만 곧 바보같이 후회하고 말지요..

미처 생각치 못하고 너무 급한마음이 탈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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