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 (목)
(백) 부활 제6주간 목요일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아직도 신학생을 학사님으로 부르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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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경 [mksim] 쪽지 캡슐

1999-05-21 ㅣ No.138

여러분들은 지금 {신학생}들을 어떻게 부르고 계십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두{학사님}으로잘못부르고 계시지는 않는지요? 1998년 부활때 주보에서 공식적으로 신학생,학사님을 신학생으로 용어를 변경한 것을 알고 계십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평신도들은 물론이고, 심지어 수도자나 신부님들도 잘 모르시는 것 같았습니다. 언제 바뀌었는지 저에게 물으시더군요.

그리고 학사란 말의 의미를 모르시거나, 아니면 대학에서 학위를 받은 사람으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도 상당수였습니다. 제가 언뜻 듣기에 '학사'란 말은 옛날에는 '결혼하지 않은 젊은 남자'를 학사라고 불렀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이것이 확실한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본당에서 교사를 할 때 저는 학사라는 용어가 바뀐 것을 알고, 여러 교사에게 이것을 전하여 주었으나, 교사들은 어떻게 학사님을 신학생으로 부르냐고 되 묻더군요!..???

 여기에서 호칭에 있어서의 약간의 문제가 생깁니다. 신학생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김 신학생, 베드로 신학생 등등 으로 부를 수 있지만, 나이어린 학생이나 그 신학생보다 젊은 청년들은 이렇게 부른다는 것이 더욱 이상하겠죠? 연장자에게 반말을 하게 되는 것 같으니까요! 그렇다면 그냥 이런 청년들은 우리의 좋은 말인 '형'이나, 오빠로 불러도 아무런 어색함이 없지 않을 까요? 이 말들은 절대로 나쁜말이 아니니까요!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할지 모르나, 계속 부르다 보면 서로의 사이가 더욱 친근해 지지 않을까요?

여기에서 저는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여러가지 교회용어를 고쳐서 발표했다면 그것에 대한 여러번의 홍보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 작은 예에서도 알게되는 것같습니다.

올바른 용어 사용이 되었으면하여 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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