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금)
(홍)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5월을 드립니다.

스크랩 인쇄

원두식 [wds9026] 쪽지 캡슐

2016-05-01 ㅣ No.87531

 

 

 

5월을 드립니다.


당신 가슴에
빨간 장미가 만발한 
5월을 드립니다

5월엔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생길겁니다

꼭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느낌이 자꾸 듭니다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많이 생겨나서
예쁘고 고른 하얀 이를 드러내며
얼굴 가득히 맑은 웃음을 짓고 있는
당신 모습을 자주 보고 싶습니다

5월엔당신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겁니다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기분이 자꾸 듭니다

당신 가슴에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5월을 가득 드립니다

 

 

 오광수님의글에서》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여 있는 비취가락지다. 

오월은 앵두와 어린 딸기의 달이요, 오월은 모란의 달이다. 

그러나 오월은 무엇보다도 신록의 달이다. 전나무의 

바늘잎도 연한 살결같이 보드랍다. 연한 녹색은 

나날이 번져가고 있다. 어느덧 짙어지고 말 

것이다. 머문 듯 가는 것이 세월인 것을. 

유월이 되면 '원숙한 여인'같이 녹음이 

우거지리라. 그리고 태양은 정열을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밝고 맑고 

순결한 오월은 지금 가고 있다.  

 

 


- 피천득의 <오월> 중에서 - 







*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지요. 

그리고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감사의 마음을 

부모님과 선생님 그리고 티없는 아이들에게 베푸시는 건 

어떨까요? 늘 고마운것에 대해 잊고 살고 있지는 않은지 

되돌아보고 5월의 푸르른 신록도 만끽하세요!

푸르름은 환희요,기쁨이요, 미소입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6,538 4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