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6일 (월)
(백) 부활 제6주간 월요일 진리의 영이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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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7.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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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7-05-20 ㅣ No.112133

 

2017년 5월 20일

부활 제5주간 토요일

제1독서 사도 16,1-10

그 무렵

1 바오로는 데르베를 거쳐

리스트라에 당도하였다.
그곳에 티모테오라는

 제자가 있었는데,

그는 신자가 된 유다 여자와

그리스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서,

 2 리스트라와

이코니온에 있는

형제들에게 좋은

평판을 받고 있었다.

3 바오로는 티모테오와

동행하기를 원하였다.

그래서 그 고장에 사는

유다인들을 생각하여

그를 데려다가 할례를

베풀었다.

그의 아버지가

그리스인이라는 것을

그들이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4 바오로 일행은

여러 고을을 두루 다니며,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들과 원로들이 정한

규정들을 신자들에게

전해 주며 지키게 하였다.

5 그리하여 그곳 교회들은

믿음이 굳건해지고 신자들의

수도 나날이 늘어 갔다.
6 성령께서 아시아에 말씀을

전하는 것을 막으셨으므로,

그들은 프리기아와 갈라티아

 지방을 가로질러 갔다.

 7 그리고 미시아에 이르러

 비티니아로 가려고 하였지만,

예수님의 영께서

 허락하지 않으셨다.

8 그리하여 미시아를 지나

트로아스로 내려갔다.

9 그런데 어느 날 밤

바오로가 환시를 보았다.

마케도니아 사람 하나가

바오로 앞에 서서,

 “마케도니아로 건너와

저희를 도와주십시오.”

하고 청하는 것이었다.
10 바오로가

그 환시를 보고 난 뒤,

우리는 곧 마케도니아로

떠날 방도를 찾았다.

마케도니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도록 하느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것이라고

확신하였기 때문이다.

복음 요한 15,18-2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8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거든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하였다는

것을 알아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20 ‘종은 주인보다 높지 않다.’

고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을

기억하여라. 사람들이 나를

박해하였으면 너희도

 박해할 것이고, 내 말을

지켰으면 너희 말도 지킬 것이다.

21 그러나 그들은 내 이름 때문에

너희에게 그 모든 일을 저지를 것이다.

그들이 나를 보내신 분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텔레비전 토론을

볼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꽤 많은 사람들이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상대의 실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을 때도 있습니다.

즉, 상대가 실수하면 그걸

물고 늘어지려고 준비하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과연 이러한 모습이

올바른 토론의 방식일까 싶습니다.
토론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에서

시작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상대를 깎아내림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사실 누군가가 나를

공격하면 당연히 방어벽을

치게 마련입니다.

누가 나를 때리려고 하면

자동적으로 눈이 감기거나,

 손을 들어서 막으려고

하지 않습니까?

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공격적인 말을 듣게 되면

어떻게든 막으려고 하고

또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말씀도 일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의견이 있습니다.”

라면서 상대방을 인정해주고 의견을

 정중히 묻는다면 어떨까요?

이 토론은 더욱 더 깊이가 있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공개적으로 이루어지는

유명인들의 토론에서만

이렇게 해야 할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 안에서 이루어지는

만남에서도 마찬가지로 이러한

대화가 이루어지면 어떨까요?

상대방이 틀렸다면서

틀린 점만을 꼬집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럴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자신의 주장을

펼친다면 싸움 등의 무의미한

시간이 아니라, 더욱 더

하나가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나의 이웃을 인정하지 못하는

가운데 섣부른 판단과 단죄가

분명히 이루어집니다.

과거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는

이유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음으로 내몰았고

그리스도교를 박해하여 많은

순교자들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박해자들이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고

행동했던 것들이 이 시대에

맞다고 생각합니까?
지금을 살고 있는 우리 역시

그러한 세상의 판단과

 단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종종 이런 말을

듣지 않습니까? “

나 혼자 잘 살면 뭐해.”,

 “세상 사람들이

다 그렇게 하는데 뭐.”,

 “사랑이 밥 먹여 주냐?”

사실 주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들은 세상의 이런 말을

들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세상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지요. “너만 잘 났니?”
“너희가 세상에 속한다면 세상은

너희를 자기 사람으로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는 것이다.”
세상의 뜻을 따라서 세상의

사랑을 받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주님께 속해서 주님의 사랑을

받는 우리가 되면 어떨까요?

순간의 기쁨이 아니라

영원한 기쁨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물 잔에 떨어진

잉크 한 방울처럼

우리 각자는 세상의

색조를 바꿀 수 있다.

성모성월 잘 보내고 계시죠?

"5끈"

한때 가방끈이 길면

좋은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가방끈도

부족해서 남부럽지 않은

스펙까지 쌓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학벌과 높은 스펙으로

좋은 시절을 보낼 수가 있을까요?

이제는 이를 뛰어넘는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5끈’이라고 합니다.

 5끈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람들에게는 ‘따끈’,

어려움 앞에서는 ‘질끈’,

기분 좋을 때는 ‘화끈’,

불의 앞에서는 ‘발끈’,

늘 웃는 표정으로 ‘매끈’.
이런 ‘5끈’을 갖춘 사람은

어떤 사람을 말하는 것일까요?

바로 좋은 인성과 인품을 갖춘

사람을 말하는 것입니다.

좋은 학벌로 무장하고 많은

지식으로 머릿속을 치장하는

것보다 좋은 인성과

인품을 갖추어야 합니다.
자신의 상품가치는 겉으로

보이는 것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상품가치는 성품가치가

먼저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성품을 갖추고 있을 때,

어떤 상황에서도 기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성모님 이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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