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8일 (토)
(백) 부활 제7주간 토요일 이 제자가 이 일들을 기록한 사람이다. 그의 증언은 참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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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미루지 말아야 할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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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식 [big-llight] 쪽지 캡슐

2021-07-21 ㅣ No.223072

 

 

한 사업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돈은 많이 벌었지만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않아

주위 사람들로부터 안 좋은 말을 많이 들어서 늘 고민이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지인을 찾아가 도움을 구했습니다.

지인은 그의 고백을 듣고 충고를 해주었습니다.

"자네는 삶에서 미루지 말아야 할 그 세 가지를 계속해서 미루는 것 같네.“

 

"? 그것이 무엇입니까?"

그러자 그 지인은 미루지 말아야 할 세 가지를 알려주었습니다.

 

"첫째는 빚을 갚는 일인데 누군가로부터 받은 미소에 답해야 하지.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은 그 도움을 갚는 것인데 그런 것을 미루어서는 안 된다네."

 

그는 이 말을 듣곤 자신에게 도움을 주었던 이들을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지인은 그에게 이어서 말했습니다.

 

"둘째는 용서를 구하는 것이네.

자신의 잘못으로 어떤 사람과 관계가 소원해졌다면,

상대방이 먼저 화해하기만 바라지만 말고 내가 먼저 용서를 구해야 한다네.

생각해 보면 그러지 않음으로써 지금 얼마나 많은 것을 잃고 있었는지를,

그 점을 자네도 잘 알 거라 생각하네."

 

"마지막으로 바로 사랑을 고백하는 일이지.

잘 표현한 음악은 청중에게 진한 감동을 주면서 청중의 환호를 받잖아.

그렇지만 자네는 지금 사랑을 표현하지 않고 담아두기만 하는구먼.

표현한 그 사랑은 상대방의 심장에 북소리 같은 강한 울림을 남긴다네."

 

이후 그는 돌아가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하나씩 하기 시작했고

신기하게도 주변에 사람들이 끊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특히 인간관계에 있어 주어진 이 세 가지는 더 미루어서는 안 됩니다.

 

비록 내일 지구의 종말일지라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라고 한

네덜란드의 철학자 스피노자는 말합니다.

 

자신이 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 동안은

사실은 그것을 하기 싫다고 다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실행되지 않는 것이다.”

 

그렇습니다.

지인이 건넨 그 충고의 세 가지 공통점은

내가 먼저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보이지 않는 무수한 손길을 받으면서 삽니다.

이 거룩하고 아름다운 신비를 만나면서 삽니다.

그리고 비록 작을지라도 자신만의 욕심을 채우려합니다.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야 할 일에 잠시 시간을 만듭시다.

우리는 참으로 신비의 시간에 이 글을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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