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8일 (토)
(백) 부활 제7주간 토요일 이 제자가 이 일들을 기록한 사람이다. 그의 증언은 참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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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소녀의 빵 속에 든 금화 한 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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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kimhh1478] 쪽지 캡슐

2017-10-26 ㅣ No.90945

 

 

 

 

   

 

 

어느 소녀의 빵 속에 든 금화 한 닢

 
언제나 맨 끝에 섰습니다
자연히 그 아이에게 돌아가는 빵은

항상 제일 작은 것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더 큰 빵을 차지하는 것에

정신이 팔려서 자기에게 빵을 나누어 준 노인 부부에게

고맙다는 말조차도 제대로 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옛날 독일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어느 해인가 그 땅에 극심한 흉년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굶주리게 되었습니다
그때 어떤 돈 많은 노인 부부가 날마다 빵을 만들어서
동네 어린 아이들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그들은 아이들로 하여금

매번 빵을 한 개씩만 가지고 가도록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이들은 서로 조금이라도

더 커 보이는 빵을 차지하겠다고 난리를 떨었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 한 여자아이만큼은 예외였습니다

 

 

 

그러나 그 여자아이는 제일 작은 빵을 차지하면서도
언제나 깍듯하게 그 노인 부부에게

감사한다고 말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습니다
그날따라 그 여자아이에게 돌아온 빵은

유난히 더 작아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여자아이는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노인 부부에게 빵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말을 하고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여자아이는 집에 와서 빵을 먹으려고 하다가

그만 깜짝 놀랐습니다


빵 속에 금화 한 닢이 들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옆의 메모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이것은 너처럼 작은 것일지라도 잊지 않고 감사하는
사람을 위해서 우리가 마련한 선물이란다"

움직이는 아이콘 예쁜라인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우리는 감사하는 마음을 조금...

어쩌면 많이 잊고 지내는 지도 모릅니다.

 

감사함을 잘 모르고 지냈던 시간을

반성하면서 작은 것에 감사하고

서로에게 감사하고 고마움을

느낄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오늘은 개구장이 같은 아이들에게 감사하고

작다고 내려다 보지 않고 어리다고

 

유치하다고 얕보지 않고 올려다 보면서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 보는 하루가 되어야 겠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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