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4일 (화)
(홍) 성 마티아 사도 축일 너희가 나를 뽑은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뽑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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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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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혜 [sharptjfwl] 쪽지 캡슐

2002-07-12 ㅣ No.6743

 

 

희망 [펌]

 

 

 

 

지하철에 어떤 아저씨가 가방을 들고 탔습니다. 왠지 분위기가 심상치않더군요.

 

아저씨는 헛기침을 몇 번 하더니 손잡이를 양손에 쥐고 가방을 내려놓고는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이제부터 그 아저씨가 한말 그대로 씁니다.

 

"자 여러분 안~녕 하십니까"

 

"제가 이렇게 여러분에게 나선 이유는 가시는 걸음에 좋은 물건 하나 소개 드리고자 이렇게 나섰습니다"

 

"물건 보여 드리겠습니다"

 

"자 플라스틱머리에 솔 달려 있습니다. 이게 무엇일까요?"

 

"칫~솔입니다"

 

"이걸 뭐할려고 가지고 나왔을까요?"

 

"팔려고 나왔쉽니다"

 

"한개에 200원씩 다섯 개 묶여 있습니다. 얼마일까요?"

 

"천~원입니다. 뒷면 돌려보겠습니다"

 

"영어로 써 있습니다. 메인드 인 코리아. 이게 무슨 뜻일까요?"

 

"수출했다는 겁니다"

 

"수출이 잘 될까요?"

 

"망했습~니다"

 

"자 그럼 여러분에게 한 개씩 돌려보겠습니다"

 

그리고 아저씨는 칫솔을 사람들에게 돌리더군요. 사람들은 너무 황당해서 웃지도 않더군요.

 

그런데, 칫솔을 다 돌리고 나서 아저씨는 다시말을 했습니다.

 

"자 여러분, 여기서 제가 몇 개나 팔수 있을까요?"

 

"여러분도 궁금하시지요?"

 

"저도 궁금합니다"

 

"잠시 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연 칫솔이 몇 개나 팔렸는지 궁금했습니다.

 

결국 칫솔은 4개가 팔렸고, 아저씨는 또 다시 말을 했는데,

 

"자 여러분 칫솔 4개 팔았습니다. 얼마 벌었을까요?"

 

"팔아 4천원 벌었습니다"

 

"제가 실망했을까요? 안했을까요?"

 

"예, 쉴~망했습니다"

 

"그렇다구 제가 여기서 포기하겠습니까?"

 

"아닙니다. 다음 칸 갑니다"

 

하면서 아저씨는 가방을 들고 유유히 다음 칸으로 가더군요.

 

남아있는 사람들은 거의 뒤집어졌습니다.

 

희망, 그 희망을 우리는 잃지 않아야겠습니다. 다음칸이 있으니깐요.

여러분들도 희망을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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