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6일 (월)
(백) 부활 제6주간 월요일 진리의 영이 나를 증언하실 것이다.

가끔 한 번은 게시판을 정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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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석 [rhamian] 쪽지 캡슐

2013-11-11 ㅣ No.771

   요즘 게시판이 점점 부끄러워지고 있습니다. ^^;; 뭐, 저 역시 게시판을 이렇게 만드는데 일조를 하지 않은 것이 아니므로 이런 말 할 자격은 엄밀히 따지면 없습니다만, 사실, 이 곳에서 과연 그런 자격을 가지신 분이 있을지, 또 있다 해도 그 분을 인정할지 의문이기 때문에, 그냥 몇 자 적어봅니다. ^^;;;

   이미 서로 편도 갈라져 있고, 사람들끼리 감정의 골도 깊어졌고... 다들 아시다시피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불필요하게 시간낭비, 감정낭비 해 가며 우리 가톨릭 대표 사이트의 일부분을 지저분하게 만드는 것은 다들 원하시지 않는 바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가끔은 한 번씩 미움을 리셋하는 것도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차피 다시 이 상태와 비슷하게 돌아가기야 하겠지만, 그래도 이 상태로 지속되는 것 역시 옳은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곧 대림시기도 다가오고 하는데, 다들 한 번 리셋하심이 어떨지요? ^^;;

   서로가 욕하는 상대편 사람들에 대해 한 번 잘 생각해 보세요. 다들 아시겠지만, 상대의 나쁜 행동을 그대로 똑같이 갚아준다고 그 상대가 스스로 돌아보며 반성하는 그런 상대들이 아니지 않습니까? ^^ 더 설쳤으면 더 설쳤지 덜하지는 않지요? ^^ 그럼 구태여 똑같은 사람이 될 필요가 뭐가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최소한의 배려... 게시판 약관 준수는 고사하고 초등학생들이라도 알만한 그런 수준의 배려려와 그런 합의조차도 불가능한 곳인 걸까요, 이곳은? 그렇게 자랑스럽다는 가톨릭의, 그렇게 자랑스럽다는 대한민국의 대표 사이트라는 이곳은? ^^;;;

 

   제가 주제넘은 내용, 저 역시도 똑같은 잘못을 범하고 있으면서 쓰긴 했습니다만, 개개인 누구를 탓하고자 쓴 글이 아니고, 진보, 보수 이런 것 구분지어 가며 니탓내탓 하고자 쓴 글이 아니니 오해는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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