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토)
(백) 부활 제4주간 토요일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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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7.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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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7-03-14 ㅣ No.110726

 

2017년 3월 14일

사순 제2주간 화요일

제1독서 이사 1,10.16-20

10 소돔의 지도자들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고모라의 백성들아,

우리 하느님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여라.
16 너희 자신을 씻어

깨끗이 하여라.

내 눈앞에서 너희의 악한

행실들을 치워 버려라.

악행을 멈추고

17 선행을 배워라.

공정을 추구하고

억압받는 이를 보살펴라.

고아의 권리를 되찾아 주고

과부를 두둔해 주어라.
18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오너라, 우리

시비를 가려보자.

너희의 죄가

진홍빛 같아도

눈같이 희어지고,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
19 너희가 기꺼이

순종하면 이 땅의 좋은

출을 먹게 되리라.

20 그러나 너희가 마다하고

거스르면 칼날에 먹히리라.”

주님께서 친히 말씀하셨다.

복음 마태 23,1-12

1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과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은 모세의

자리에 앉아 있다.

3 그러니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4 또 그들은 무겁고

힘겨운 짐을 묶어

다른 사람들 어깨에

올려놓고, 자기들은

그것을 나르는 일에

 손가락 하나 까딱하려고

 하지 않는다.
5 그들이 하는 일이란

모두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위한 것이다.

그래서 성구갑을 넓게

만들고 옷자락 술을

길게 늘인다.

6 잔칫집에서는 윗자리를,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를 좋아하고,

7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사람들에게 스승이라고

불리기를 좋아한다.
8 그러나 너희는

스승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스승님은

한 분뿐이시고

너희는 모두 형제다.

9 또 이 세상 누구도

아버지라고 부르지 마라.

너희의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늘에 계신 그분뿐이시다.

10 그리고 너희는 선생이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너희의 선생님은

그리스도 한 분뿐이시다.
11 너희 가운데에서

가장 높은 사람은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12 누구든지 자신을

높이는 이는 낮아지고

자신을 낮추는 이는

높아질 것이다.”

얼마 전에 화장실에 갔다가

제 주머니에서 만 원짜리 지폐

한 장이 흘러 떨어졌습니다.

 얼른 돈을 주었지만 바닥에

알 수 없는 물이

만 원짜리 돈에 묻었습니다.

기분이 그리 좋지 않았지요.

깨끗한 물인지 아니면 더러운

 물인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었지만,

화장실 소변기 앞에 있는 물을

깨끗하다고 생각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돈을

어떻게 했을까요?

더럽다고 하면서 버렸을까요?

또 한 가지는

알 수 없는 물이 묻은

 이 돈의 가치는 얼마일까요?

더럽기 때문에 9천 원으로

 가치가 떨어질까요?
당연히 저는 이 돈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돈의 가치 역시

9천 원이 아니라,

만 원으로 변함이 없습니다.

더러운 이물질이 묻었다고 해도

 돈의 가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교회 안에 말만 하고

실행하지 않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교회 지도자

역시 그런 경우가 너무나 많지요

(저도 그런 것이 아닐까 싶어

 깊은 반성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어떤 분들은 이러한

위선자들이 많은 곳인 교회라서

 신앙생활을 도저히 하지

못하겠다면서 교회를 떠납니다.

그렇다면 이 교회를 세우신

주님께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나쁜 것을 주시고,

이 세상을 제대로 살지

못하게 하셨습니까?
아니지요. 교회라는 가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교회 안에 죄인이 가득하다고

하더라도 주님께서 직접 세우셨기

때문에 교회의 가치는 절대로

변하지 않는 소중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잘못하신 것도 없는데,

왜 교회를 떠나는 것일까요?

우리를 사랑하시는 전능하신

주님은 보지 않고, 그 안에 있는

사람만을 보면서 개인적이고

인간적인 판단만을 하고 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요? 
예수님께는 율법 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꾸짖으십니다.

즉,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들 스스로가

자신들이 말하는 것을

실행하지 않는다고 해서,

하느님의 말씀이 의미 없는 것이

 되는 것일까요?

그래서 우리 역시 실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입니까?
사람이 실천하지 않고 있을 뿐

하느님 말씀의 가치는

너무나 소중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키라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그들의 의로움을 뛰어넘을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고 하십니다.
많은 이들의 교회 안에 있는

죄인들을 바라보면서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겠다고 합니다.

문제는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주님은 보지 않고 사람만을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적인 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는 것이지요.
주님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그래서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우리가 된다면 어떨까요?

 인간에게서는 분명히 실망과

좌절을 느낄 수 있지만,

주님 안에서는 큰 기쁨과

행복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주저앉아 신세 한탄만
했을 때는 아무것도
볼 수 없었어.
단호하게 몸을 일으켜
한 걸음 내디딜 때,
바로 거기에 꿈이 있는 거야.
(토마스 바샵)
18명의 새신부님들이 성지를 찾은 교우들에게
안수를 주고 있습니다.
"네 손으로 장작을 패라."
(‘따뜻한 하루’ 중에서)
헨리 포드는 세계 최초로
 자동차를 만들어내서 갑부가
되었지만 술과 담배를 멀리했고
늘 부지런했다고 한다.
 바짝 마른 몸매에 추운 겨울에도
 외투를 입지 않을 만큼 건강했는데
소식과 운동으로 건강을 지켰다.
그에게 어느 날
친구가 이런 말을 했다. 
“자네 몸이 왜 그런가?
당장이라도 쓰러질 것처럼 말랐군.
 돈 버는 것도 좋지만
좀 먹고 사는 게 어떤가.”
아랫배가 뽈록 나온 뚱뚱한 친구는
 그를 보고 비웃었지만
포드는 웃으며 대답했다. 
“내가 그렇게 약해 보이나?
나는 아직 병원 문턱도
밟아보지 않고
건강하게 살고 있는데?
가끔 병원에 가보면
오히려 자네 같은
뚱뚱한 사람들이
침대에 누워 있던데,
내 건강 비결을 가르쳐 줄까?”
그는 뚱뚱한 친구를 자기 집으로
데리고 가서 소박한 거실에 놓인
작은 벽난로를 보여주었다.
그 벽난로 위에는 작은 액자가
 걸려 있었다.
‘네 손으로 장작을 패라.
이중으로 따뜻해진다.’
편하고 쉬운 것만을 선택하는
 우리는 아닙니까?
그래서 운동하는 것을 멀리합니다.
힘들고 어렵다면서.... 또한 시간이
락하지 않는다고 하면서 말이지요.
그러나 운동하는 순간에는 힘들지
몰라도 내 몸으로 직접 하는 운동을
통해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건강해 질 수 있기 때문에
삶을 더욱 더 적극적으로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안 하시는 분,
오늘부터 운동을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새신부님들과 기념사진 찰칵!!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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