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토)
(백) 부활 제4주간 토요일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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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지와 담배 꽁초로 흉칙한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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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천 [yudobia] 쪽지 캡슐

2017-05-26 ㅣ No.90017

 

 

 



                             담배꽁초와 쓰레기로 흉칙한 거리 


       요 며칠전 귀가중 지하철역 출구로 나오던중 하얀 휴지가 통로에 있었지요

       오가는 많은 사람들이 지나치고 있었지요

       엎드려 휴지를 집었습니다

       그때 오가던 많은 이들이 집중적으로 쳐다보는 느낌을 줍니다

       70대의 장년의 남자가 검은 바지에 파란 잠바를 그리고 한손에는 작은 종이 가방을

       들고 가는 모습을 꼼꼼히 살피는 듯 싶었지요

       저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버리기만 하지 주을줄 모르는 이들만 보아오다가 휴지 줍는 사람을 보게되니 이상

       하게 보일수 밖에 없겠지요

       일반 휴지통에 들고있던 휴지를 넣었습니다

       나 역시도 저 휴지를 집을까말까 쳐다보고 오면서 망서렸었지요

       이제는 마음이 후련 합니다

       저녁 때 노래방이나 치킨집, 맥주집 등등의 앞을 지나치다 보면 담배 꽁초가 길바닥에

       마치 봄에 피었다 져 땅에 떨어진 꽃잎처럼 허였지요

       빈담배갑도 그리고 빈 종이 커피컵, 음료수 빈 캔들이 길옆 화단에 아무렇게나 버려져

       있어 아주 보기에 흉칙스럽지요

       옹기종기 길가에 모여 서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을 아주 쉽게 볼수 있지요

       담배를 피면서 걸어가다가 땅바닥에 툭 버리는 이도 있습니다

       땅에 떨어진 담배가 아직 불이 붙어있어서 연길 내기도 하지요

       길거리를 한참 걸어가도 휴지통은 볼수 없고 흡연 구역도 없습니다

       쓰레기를 버릴곳도 없는것 또한 문제 거리가 되지요

       아파트나 주택가에도 휴지통이나 흡연 구역은 없습니다

       젊은 이들 그리고 아가씨들 까지도 담배를 즐겨 피우는 애연가들 꽤나 많지요

       물론 저는 한 5년전에 담배를 끊었지만 왜 담배를 피우는지 그 이유를 충분히 이해

       할 수가 있기 때문이지요

       우리 모두가 금연을 할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그럴바에는 애연가들을 위해서 통풍이 잘되고 영향을 끼치지않는 곳에 흡연 구역을

       설정 표시하고 필요한 곳에 휴지통을 설치하고 구청 미화 직원들이 거두면 안될까요

       그리고 휴지나 담배 꽁초등을 아무데나 버리지 않도록 계몽운동을 벌리고 말입니다

       인간에게 주어진 어쩔수 없는 조건들은 건전한 면에서 인정하는 것이 타당하지요

                                                    (작성: 2017. 0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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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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