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
(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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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마리아인은 그가 있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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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17-10-09 ㅣ No.115309

여러분은 만약에 이민을 간다면 어디를 가고 싶으세요 ? 미국 일본 아니면 이탈리아 혹은 로마 교황청이 있는 바타칸 ..아니면 독일 .., 저는 한번 생각해 볼 이유없이 독일을 가고 싶어요 ..저의 사촌 혈육이 거기서 터를 닥고 있구요 ..유일한 혈육입니다. 그리고 독일은 이런 나라라고 합니다. 독일에 저의 사촌 누나가 살고 계십니다. 누나 말로는 그곳에 어떤 환자가 길가에 누워 있으면 그 사람이 누구이던지 경제력이 얼만큼 되는 사람인지 확인 하지 않고 우선은 그 사람을 살리고 보는 나라가 독일이라고 들었습니다. 누님도 독일에 살면서 그런 경우를 격었나 봐요 우선은 사람부터 살리고 보자 그 다음것은 그 다음에 하자가 독일이라고 합니다. 저는 독일은 아니지만 비슷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전문대학교에서 대학교로 편입을 하였어요 당시로는 공부만 하여도 따라갈까 말까하는데 집에서 돈으로 보태줄수 없으니 너 혼자 알아서 공부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직업 구인 하는 곳에 가서 무조건 돈만 주는 곳이면 일할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다해히 보청기 회사에서 전화가 왔어요 ..한번 일해보자구요 ..그래서 찾아가 보았고 일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해 우리나라에 경제위기 IMF가 터졌고 그래서 그 회사도 많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는데도 불구하고 저의 딱한 사정을 알고 학비를 도와 주신 사장님이 계십니다. 노인 사장님이셨지요 ..당시 70이 넘은 나이에 독일이며 미국이며 호주며 출장가서 어렵게 돈벌이를 하시던 사장님이셨지요. 회사가 어려워도 저에게는 어떤 불평불만하지 않으시고 조그만 일거리 주시고 학비를 도와주셨습니다. 학교 졸업하고 나서야 그럼 이제 그만하자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대학원 석사때도 비슷한 경험을 하였습니다. 어렵게 고생하시는 분들의 도움을 받아서 공부를 마칠수 있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사마리아인의 측은한 마음이 지난나 저가 어려울때 도움을 주신분들이 떠올려집니다. 도움을 받을 분들이 많이 계시지요 우리주변에는요 우리는 별것 아니지만 그분들에게는 아주 큰 것입니다. 당신의 사랑을 나눌 곳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 사랑을 나눌곳이 눈을 한번 돌려보면 많이 있어요 살기 위하여서 경쟁으로 눈을 돌리기 보다는 당신의 사랑을 애타게 기달리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작은 사랑을 나누어 보았으면 합니다.

 

지난 추석 연휴기간동안 공부도 하였지만 여러가지 영성적인 묵상도 같이 하였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박사 공부 마치면 무엇을 할것인가 ? 저가 묵상글을 쓰는 목적은 박사를 받기 위하여서 주님께 기도이었습니다. 그런데 졸업이 가시적인 거리로 다가옴에 따라서 박사를 받으면 묵상글은 손을 놓으려 합니다. 지속적으로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한던중 수사님과 대화 중에 한가지 힌트를 얻었습니다. 성바오로 수도회에서 운영하는 6년과정의 성서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말씀을 묵상하던 손을 놓을수는 없는 것이고 또한 저의 특성상 계속 지속적으로 묵상글을 올리는데 문제가 있어서 성바오로 수도회의 성서 공부를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기도입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성무 일도를 바쳐보려고 합니다..내적으로 더욱 들어가는 것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또 다른 모습으로 사람들과 호흡하는 것을 기도중에 찾고 구하겠습니다.. 남은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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