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중국,일본,러시아 등에 비해 해군력이 떨어집니다.

한국해군은 아직 연안해군 수준입니다. 주력함정이 경비함 80척이인데 주변국가들은 수십척의 헬기탑재 구축함으로 무장하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일본은 독도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고 중국은 이어도를 강탈하려 하고..이런 영토분쟁에 대비해 우리는 해군력을 반드시 증강해야 하고 거대한 기동전단을 수용할 주차장, 즉 해군기지가 반드시 있어야 합니다.

한국은 전략물자(기름,식량)을 수입하지 못한다면 국가가 마비상태에 놓입니다.

천연자원도 부족하고 기름한방울 나지 않지요. 제주 남방해역이 적에게 봉쇄되는 상태라도 생긴다면 완전 망합니다. 우리는 해로안보에 목숨을 걸어야 하는 나라입니다. 핵심은 그런 전략물자를 실은 선박의 대부분이 제주 남방해역을 통과한다는 겁니다.

우리의 영원할 것 같은 동맹 미국, 그렇다고 영원히 우리의 해로안보를 보장해 주지 않습니다.

미국의 도움, 적당히 받을 수는 있겠지만 우리도 나름대로 투자와 노력이 필요합니다.우리가 수입하는 석유는 페르시아만 - 인도양 - 말라카해협 - 남지나해 - 동지나해를 거쳐서 부산, 울산등에 들어오는데 우리가 6350해리나 되는 거대한 바다를 다 지킬순 없지만, 제주남방 해역만은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한국은 대외의존도가 100%넘는 무역국가입니다. 수입과 수출에 생명을 걸어야 한다는 뜻이죠.

수입과 수출은 바다를 통해 이뤄집니다. 냉전시절에야 미국이 제공하는 해로안보라는 우산이 있고 한국은 여기에 무임승차를 했습니다만, 이제는 우리가 세계 12위 경제대국으로서 이에 걸맞는 투자를 해야하는게 마땅합니다. 우리 해로는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수입수출 해로의 종착역이 제주 남방해역이고 제주해군기지는 이를 지키기 위한 보루입니다. 현재 우리가 보유한 구축함은 9개..적어도 헬기탑재 구축함이 20개는 되야 주변국의 위협에 대처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분명 성급하게 지어서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없어서도 안됩니다.

성급하게 지었다가 전략적으로 민감한 곳이니 만큼 큰 손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죠.
다각적인 검토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대한민국을 지키는 가치는 어떤 사안과 비교했을시에도 후순위가 될 수 없습니다




kin.naver.com/qna/detail.n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