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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레기를 먹고 죽는 사람들 * (에린 브로코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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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철 [hl1ye] 쪽지 캡슐

2005-11-06 ㅣ No.526

 

                 쓰레기를 먹고 죽는 사람들


  십자가를 안테나로!

  대학시절 강의시간에 어느 교수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적어도 지성인이라면 해수욕을 하다가 바닷물 속에서도 함부로 소변을 봐서는 안된다”고...

  그러자 오후시간이라 졸던 학생들도 교수님의 환경오염에 관한 그 뜻깊은 말씀을 농담으로 받아들여 다른 웃는 학생들과 함께 같이 따라 웃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번 주일 저녁 텔레비전에서 해양 투기(배출) 17년만에 바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환경재앙에 관한 프로그램(바다는 경고한다)을 보고서야 비로소 그 교수님의 말씀을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방폐장 유치에 성공한 경주시와 찬성표를 던진 다른 도시의 시민들에게도 진심으로 경의를 표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말라카이트에 오염된 민물고기, 기생충이 있는 김치를 먹어왔던 우리 국민들은 17년간이나 합법적으로 우리나라 해양에 투기된 중금속 하수 슬러지로 인해 이제는 발암물질인 카드늄 국제기준치의 10배나 오염된 고동, 또 돼지털과 카드늄, 납 등에 오염된 붉은 대게를 먹고도 끄떡없는 ‘슈퍼맨’(?)이라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그리고 중금속 슬러지의 퇴비화, 보도블록화 등의 연구개발이나 소각, 매립보다는 근시안적인 경제적인(?) 방법 즉 해양 투기를 선택하였고 또 우리 동네에 소각장 건립을 반대해왔던 우리 국민들은 결국 우리가 바다에 버린 중금속 슬러지를 먹어왔던 꼴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무튼 때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부터라도 ‘내가 버린 쓰레기는 반드시 내가 먹게 된다’(수영장에서 ’쉬‘하면 결국 그 수영장 물을 내가 먹게 되듯이^^*)’는 생각으로 환경오염방지에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참고로 상수도 오염에 관한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를 소개합니다. 가브리엘통신

 

                      (영화 '에린 브로코비치')

 

                                       <에린 브로코비치>


  에린(줄리아 로버츠 분)은 두 번의 이혼경력과 16달러의 은행 잔고와 어린 아이가 가진 것의 전부인 열혈 주부. 마땅한 일자리도 없어 일자리를 찾아보지만 고졸에다 자격증도 경력도 없는 그녀를 오라는 곳은 없었다. 절망에 빠진 에린은 자동차 사고로 알게 된 변호사 에드를 찾아가 막무가내로 일자리를 달라며 눌러 앉는다. 에드는 하는 수 없이 에린에게 장부정리 일을 시키지만 그녀의 버릇없고 거친 태도와 주위를 신경을 쓰지 않는 옷차림새는 동료 변호사들의 눈에 거슬린다.


 

 그런데 어느 날 에린은 서류 중에서 이상한 의학기록들을 발견하고 진상을 조사하며 엄청난 사실을 발견한다. 즉 대기업 PG&E의 공장에서 유출되는 중금속 크롬 성분이 마을사람들을 병들게 하고 있었던 것. 에린은 에드의 도움을 받아 거대기업을 상대로 미국 역사상 최대의 전쟁을 시작하게 된다...


                                        <성서묵상>


  하느님께서 "바다에는 고기가 생겨 우글거리고 땅 위 하늘 창공 아래에는 새들이 생겨 날아 다녀라!" 하시자 그대로 되었다. 이리하여 하느님께서는 큰 물고기와 물속에서 우글거리는 온갖 고기와 날아다니는 온갖 새들을 지어 내셨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참 좋았다. 하느님께서 이것들에게 복을 내려 주시며 말씀하셨다. "새끼를 많이 낳아 바닷물 속에 가득히 번성하여라. 새도 땅 위에 번성하여라!" 이렇게 닷샛날도 밤, 낮 하루가 지났다. (창세 1, 20-23)


                         (마르코니 문화영성 연구소 : http://hompy.dreamwiz.com/hl1y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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