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
(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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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장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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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17-07-10 ㅣ No.113147

예전에 신학교 시험을 보고 나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습니다. 신학교는 해화에 있었고 해서 집은 멀다면 멀고 가깝다고 하면 가까운 거리였어요 ..한동안 맥없이 걸어 오면서 나를 위안한것은 이것이었어요 공부를 못했으니 당연히 떨어진 것이야 ..맞는 말이지요 공부를 못하였으니 당연히 떨어진것이지요 .. 그러면서도 마음 한켠에는 진한 슬픔이 있었지요 .. 사실 공부는 뭐낙 못해으니 추천서를 써주신 신부님께도 죄송하였어요 공부를 못하는 사람이 와서 한번 시험 보게 해달라는 손을 뿌리치기 어려우신것 같아요 ..같은 신분님께 두번이나 시험봐서 꽝된것이지요 인생에서 가장 아픈 상처중에 하나를 말하라고 하면 신학교 떨어진것이 그중에 하나였을 것 같아요 그뿐이겠어요 인생에서 아픈것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아픔을 좌절로 끝난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지요 ..주님은 저를 태어나게 하실때 너는 이 방향으로 살아가거라 하시면서 저를 태어나게하신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의 생각이 주님의 것과 다를수 있지요 그래서 좌절도 격고 그리고 주님이 새롭게 생각하고 계신것을 찾기도 합니다.. 우리가 좌절하고 절망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곳을 유심히 살펴보면 그것은 주님이 만들어놓은 메세지가 있어요 그것을 곰곰히 묵상 속에서 찾는다면 그것은 새로운 길이 보여질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나오는 회당장의 딸도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아니 죽었지요 그러나 그 사람은 그 죽음을 죽음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주님께 의탁합니다 당신이라면 무엇이던지 할수 있습니다. 회당장은 그 딸의 죽음을 목격하면서 인간이 인간의 생명을 어찌 못한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로 인해서 주님의 존재 ..영적인 존재 ..영원한 생명의 주인이신 주님을 만나게 되고 생사의 주인이 주님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지요 ..그래서 주님에게 소망하고 자신의 모든것을 맞기는 믿음을 보입니다. 그러한 그의 믿음을 보시고 주님은 그 회당장에게 말씀하시지요 그 아이는 자고 있다고 .. 생과 사를 관리하시는 분의 입장에서는 죽음이 죽음이 아니요 살아 있어도 살아있음이 아닐수 있습니다..살아 있어도 영적으로 죽어 있으면 죽음이요 죽어가는 몸이지만 영적으로 하느님과 같이하는 사람은 살아있음이지요..회당자은 살아있으면서 죽은 사람이나 마찬가지 삶을 살은 것이지요 영적인 것이 없이 육적으로만 살아가는 삶이 영적으로 죽은것이나 마찬가지지요 그래서 자신의 딸을 소생.. 사건을 통하여서 회당장은 구원을 얻은것이지요 .. 이것은 주님이 하시고자하는 말씀은 인간은 희망의 존재이고 그것을 죽을때까지 간직하고 살아라 하시고자 하는 말씀 같습니다. 죽어간사람을 되살리시면서 주님의 메세지는 바로 이것인것 같습니다. 영적으로 깨어 있음이 곧 희망이요 나의 영원한 생명으로 나를 인도하는 것이지요 .. 항상 깨어 있어야겠습니다 ..영원한 희망을 위하여서요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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