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8일 (수)
(백) 부활 제6주간 수요일 진리의 영께서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황중호 신부님, 많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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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규 [daltair] 쪽지 캡슐

2008-07-02 ㅣ No.5515

+ 찬미예수님
 
제가 이 공간에 다시 글을 쓰는 것이 아주 오랫만입니다.
아마도 신부님과는 일면식도 없지 않나 싶군요.
 
제가 이 글을 애써 쓰는 이유는
어느 한 구절에서 대단히 실망스러운 신부님의 모습을 뵈었기 때문입니다.
 
다름 아니라
어느 분과의 논쟁에서 신부님께서 댓글을 다셨습니다.
 
황중호 (2008/07/01) : 복음서가 볶음서로 왜 오타가 날까요? 시프트키를 누를 만한 상황이 아닌데... 그것도 두번씩이나... 제가 어리석었군요. 그래도 한 인간의 진정성만은 믿어주고 싶었는데...
 
기억하실런지요?
전후 사정을 보자면 신부님도 인간인지라, 어느 정도 열받는 상황이었으리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복음서를 볶음서로...... 물론 오타를 칠 글자들은 아니지요. 그냥 넘어가실 수도 있는 문제였을텐데...
 
제가 상대방이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많이 약오르고 화가 날 것 같았습니다. 안그래도 뜨거운 이슈들로
아군과 적군으로 갈려 반목하는 듯이 보이는 게시판인데...
 
바록 신부님과 다른 정치적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신부님께 (신부님께서 느끼시기에) 예의에 어긋나고
신부님께 논쟁, 혹은 시비를 걸어 왔다고 하더라도
신부님께서 조금만 더 넓은 마음으로
우리 주님과 같이 양떼를 대하듯이 하셨으면 어땠을까요?
 
애써 올린 글이 신부님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 드렸다면 죄송하고요
부디 성덕을 이루시는 사제가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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