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 (목)
(백) 부활 제6주간 목요일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성급한 일반화...최혜경님

스크랩 인쇄

최규하 [daram77] 쪽지 캡슐

2000-08-27 ㅣ No.1030

오늘은...오랫만에 또 여기에 들어와 보았는데....

다른 것보다..우리는 비판하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예수는..'죄만 빼고' 완전한 인간이었다는 말씀은..복음의 말씀이지요..이 말씀은..

인간은 ''를 짓는 것이 본성적인 특성이라는 말일 겁니다..

사제라고 예외는 아니겠지요..그런데..

한 사제의 인간적인 모습이 실망스러웠다고 해서 '사제단'의 정의로움과 성스러움을 '패키지'로 매도하는 것은..별로 이성적인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되는군요..

정말로 좋지 않게 생각되는 점이 있다면..한번 신부님께 진지하게 말씀을 드려보았는지요..저는 이 토론실이 '종로에서 뺨맞고 한강에서 화풀이하는' 장소는 아닐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어느 한 신부님과 그 본당 청년들 사이에 있었던 감정 대립의 문제를 '현대 사제단의 문제'로 성급하게 일반화시키는 오류는.....절대로 옳지 않다고 생각하네요..

한가지 더..말씀드렸지만..이 토론실은 절대로 뭐 사람을 매도하거나 뒷공론을 만들어내는 자리는 아니라고 생각되거든요..문제가 있다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그래도 되지 않을 때에는 여론화시키는 것이 어떨까요..쌍방간의 공개적인 합의하에 말이지요..



380

추천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