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토)
(백) 부활 제4주간 토요일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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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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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wsjesus] 쪽지 캡슐

2017-03-21 ㅣ No.110900

지난주말에 아주 모멸적인 말을 누군가로 부터 들었습니다. 하도 화가 나서 주체를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술도 먹어보고 그리고 울어보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화가 풀리지 않는 것이에요 사람에 대한 배신감은 역시나 여간 해선 풀리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찾은 곳이 십자가의 길을 찾았어요 .. 사형선고 받으심부터 하여서 주님의 세번 넘어지심.. 그리고 십자가에 매달리심.. 당신의 임종 ..그리고 땅에 묻히심을 묵상하면서 하염없는 눈물을 흘렸지요 .. 그러면서 최후의 만찬에서 유다의 배반 ..베드로 사도의 3번 부인 등등을 묵상하게 되었어요 주님도 인간의 배반을 당하시고 그 수난당하시는 모습을 보았어요 ..그리고 묵묵히 가시고 그리고 배반한 사람들에게 어떤 호된 욕한번 않하시고 가신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 순간 마음이 가벼워 졌습니다.. 주님도 가신길인데 .. 마음속에서 가벼워졌어요 .. 그리고 나를 호되게 욕한 사람 그리고 앞으로 더욱 심하게 다가올 그 사람을 주님이 가신길을 묵상하면서 받아들이려 합니다.. 주님이 최후의 만찬에서 마지막으로 유다에게 기회를 주시기 위하여서 빵을 건네는데도 불구하고 인간의 완고함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것 같아요 ..하물며 주님이 주는 빵인데도 불구하고 배신하는데 저같은 인간은 더욱 더하겠지요 .. 그래도 주님이 보여주신 길을 묵상하면서 가야지요 ..그런데 그 안에는 하느님에 대한 강한 신뢰가 있어요 .. 절망으로 끝이 아닙니다.. 하느님에 대한 신뢰가 있기에 .. 우리가 사람을 용서하는 것도 그 사람에게 굴욕이라기 보다는 주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고 ..그 다음에는 주님에 대한 강한 신뢰가 있기에 용서 할수 있는 것이지요 .. 그 다음에 주님이 보여주실 찬란한 부활을 볼수 있겠지요 .. 그러기 위하여서는 주님말씀에 무조건 순종.. 오늘 요구하시는 것은 용서이지요 ..

주님 저는 많이 많이 부족하네요 당신의 길을 가고 그리고 순종하는게 .. 항상 같이있어주세요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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