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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곰(lagom)식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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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량 [narcciso] 쪽지 캡슐

2019-01-20 ㅣ No.4684

 


라곰(lagom)식 소비



 

라곰(lagom)이란 '많지도 적지도 않게' 즉 '적당하게'라는 스웨덴 말로서, 지속 가능한 환경을 생각해 절제하며 주어진 환경 내에서 행복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 '라곰(lagom)식 소비' 이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추구하는 소비 방식을 함축한 용어이다.

'라곰(lagom)식 소비'는 너무 많지도 너무 적지도 않게, 소박하게 내가 누릴 것만 누리며 만족을 느끼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미래 지향적인 삶의 자세를 나타낸다.

'라곰식 소비'는 나무가 아닌 밀 줄기로 만든 휴지, 곡물로 만든 화장품, 올리브 파우더와 집에서 쓰던 식용유로 만든 향초, 항상 들고 다니는 텀블러, 친환경 소재로 만든 램프, 리사이클 인형 등을 사용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지속 가능한 환경을 생각하는 '라곰식 소비'외에도 오늘날 다양한 소비생활 형태가 존재한다. 가성비는 물론이고 심리적인 만족감까지 중시하는 소비 형태인 '플라시보 소비(Placebo consumption)', 가까운 동네에서 찾아내는 소소한 행복을 중시하는 '십리경제(one-mile economy)', 소비 역시 불필요한 지출은 삼간다. 무언가 살 때는 당장 필요한 것만 사며, 그외 꼭 사야겠다고 마음먹은 물건은 오랜 시간 고민하고 결정하도록 한다. 필요한 만큼 소비하는 소비 디톡스, 가장 사적이고 개인적인 장소였던 집에 필요한 물건을 갖추어 놓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거나 사람들을 초대해 집안에서 모임을 갖는 홈루덴스(Home Ludens)까지 어떤 삶을 지향하느냐에 따라 소비 패턴도 달라진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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