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금)
(홍)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 내가 이토록 오랫동안 너희와 함께 지냈는데도, 너는 나를 모른다는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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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느님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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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영 [lby00523] 쪽지 캡슐

2020-04-03 ㅣ No.97090


♬ Music : 634 Die Berge ♬ ‘나는 하느님의 아들이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 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뒤꿈치 다해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을 깎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질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외할머니가 보고 싶다고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론 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헤아림과 배려를 삶으로 실천하면 우리는 모두 ‘엄마’가 될 수 있습니다. 사순시기는 ‘엄마’의 모습으로 살아가신 예수님을 기억하는 시간입니다. 신앙인은 그런 ‘엄마’의 삶을 사는 겁니다. 헤아림과 배려로 주님의 수난과 고통에 동참하면 좋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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