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 (토)
(백) 부활 제4주간 토요일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이다.

그저 끄적인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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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수 [landpia21] 쪽지 캡슐

2008-08-31 ㅣ No.8131

역사는 도도히 흐른다 했나..

나는 좌도 우도 모른다.

그러나 나의 얄팍한 상식은 해방정국을 다시금 오래된 고서에서 꺼내 읽는 듯하다.

좌는 지식인이라 대변되었던 시절

지지리도 가난한 빈민이 평등히 분배되고자 했던 순수한 이념(?)

우와 좌는 몹시도 싸웠다.

좌는 북한을

우는 남한을 선택했던가.

지금 거리로 나가는 다수같은 큰 목소리

우리의 진정한 시대정신은 사라지고 없는가.

광우병이란 괴담 하나에 무너져 버리는 이렇듯 나약한 민중이었던가

온통 좌익 언론은 비폭력 시민혁명 운운, 시민의 승리라고 부추키고있다.

어느 중학생 소녀는 소고기 먹고 죽고 싶지 않아요 외치고

어느 소녀는 지금 차디찬 국경의 언저리에서 나는 살고싶어요 하고 외치고 있다.

무엇이 진실인가 꿈이 많아야 아름다운 순수한 어린 영혼에게

우린 무엇이 진실이라고 말해줄수 있는건가.

거리는 이미 의미는 퇴색되어지고 촛불이 민주라 민주이다  정의라고 우린 비폭력 으로 무장된 시민의 혁명을 일구어

나가고 있다고 자긍에 스스로 기뻐하며 포만감에 빠져들고 있다.

 

그 미친소의 헤엄친 국물도 없어 극영양결핍으로 죽어가는 내 누이여

난 지금 울고싶다.

그 미친소라도 너와 함께 배불리 먹다 죽어가고 싶다고,,,

무엇이 진실인지 이 사회는 온통 좌향좌 난 진정한 순교의 지식인을 만나고 싶다.

너도 나도 연대 성명 오호라 그것이 사회의 시대정신이란 말인가

지금 홍위병의 죽창에 죽을지언정 진정한 한마디를 할 그 누구 진정 없단 말인가

목소리 큰 거리의 축제의 뒷골목에서 이 소시민은 울고 싶다.

내 아이의 미래와 작지만 강한 대한민국의 미래가 하나인것을

괴담에 나라가 흔들리는 이 여린 내나라를

한숟가락의 밥을위해 거리로 팔려나가는 내 처절한 누이를

이 소시민 오늘 소주 한잔으로 이 처연한 가슴이 채워질지...

                                                                                                         2008년 유월 어느날..   임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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