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사제,

 

이정윤 베드로 사제께 드리는 사랑의 글..

 

 

 

   

 

 

 

 

이정윤 베드로 신부님.

 

 

새 사제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이 날을 손꼽아 기다리셨죠? ^^*

 

 

 

 

 

저도 기도 드리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사제 서품 미사"양식도 다운 받아 책(무려 71쪽!!)으로 만들어

 

놓았구요...

 

 

 

 

사진기도....
(참! 사진을 찍어도 되나요?)

                                 

 

 

 

 

망원경도 빌려 놓았구요...^^*

 

 

 

 

 

 

 

또....가장 중요한.....

제 기도도 준비했습니다.        

 

 

 

 

 

 

 

주일 날 뵈니 많이 수척(? ^^*)해지셨던 걸요?

 

아래 안 선생님께서 먼저 축하하셨더군요..

 

 

 

새 사제 되시는 이 베드로 신부님의 영 육간의 건강

 

늘~ 지켜주셔서

 

먼~ 훗 날 주님 앞에 서시는 그 날까지 "검은 치마" 입고 가시길 기도 드립니다.

 

 

 

 

 

 

 

양천 본당으로 분당되어 교적을 옮기고 난 후에는

 

목동에서는 새벽 미사를 한 번도 드리지를 못하고 있지만...

 

이 베드로 신부님과,

 

매일 새벽 구석진 자릴 지키시며 기도하시던

 

신부님 어머님의 모습은 아름다움과 간절함으로 늘 제 마음에 담겨 있습니다.

 

 

 

 

 

 

 

몸으로 뛰시는 그 인간적인 소탈한 모습에 모두 신부님을 아낍니다.

 

 

제법 여러 번 눈이 내렸던  지난 겨울..

 

 

 

 

 

새벽 미사 후

털모자에 운동복 차림으로

성전 앞뜰의 눈을 열심히 치우시던 모습을 떠올리면

 

 

모든 궂은 일에 봉사와 희생으로  몸을 아끼지 않으실 사제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유스티나가 그날 시험 끝나는 날이라는데....

 

    가보지 못한다고 안타까워합니다.

 

    제가 가서  유스티나의 몫까지 대신 기도 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드리는 9일 기도입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하느님의 백성을 돌보는

 

 

사제들(이정윤 베드로 사제)에게

 

 

넓은 마음을주소서.

 

 

 

 

 

 

침묵 가운데 힘차게 타이르시는 주의 말씀을 귀담아 들으며

 

온갖 불미한 야심과 덧없는 인간 경쟁을 전혀 모르는 마음,

 

거룩한 교회만을 걱정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닮아보려는

 

넓은 마음을 주소서.

 

 

 

 

 

 

온 교회와 전 세계를 포용하며

 

모든 사람을 사랑하고

 

모든 사람에게 봉사하고

 

모든 사람을 위하여 희생할 줄 아는

 

넓고 강한 마음을 주소서.

 

 

 

 

 

 

온갖 유혹과 시련,

 

싫증과 피로,

 

온갖 환멸과 모욕을 견디어 내는

 

넓고 강한 마음을 주소서.

 

 

 

 

 

 

어떤 희생이 요구되더라도 끝까지 항구하며

 

그리스도의 심장과 고통을 같이하며,

 

겸손과 충실과 용기로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며

 

거기서 유일한 행복을 찾는

 

넓고 강한 마음을 주소서.

 

 

 

 

 

 

+아멘

 

 

 

 

 

 

이 베드로 부제님의 사제 서품을 축하드리며.

 

2000.12.8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아침..

 

clara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