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 (월)
(백) 시에나의 성녀 가타리나 동정 학자 기념일 아버지께서 보내실 보호자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여성사제라니!..천주교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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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 [dongwon] 쪽지 캡슐

1999-05-14 ㅣ No.6

<1999년 05월 13일목요일 08:27>  문화일보 기사입니다 (직접보기)   

 

전문을 그대로 기재합니다

 

 

 

여성사제라니!..천주교 혼란

 

여성 사제(司祭) 서품을 인정하지 않는 천주교가 아일랜드 여성 록가수 시니어드 오코너의 사제 서품 소식이 외신 등을 통해 전해지자 혼란을 겪고 있다.이런 가운데 천주교에서 분파됐거나 직접적 관련이 없는 다른 종단의 여성사제 서품 인정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제는 성직자인 주교(主敎)와 신부(神父)를 통틀어 일컫는 직위.로마 가톨릭은 여성 사제직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이에 비해 영국의 국교인 성공회는 여성 사제직을 인정할 뿐더러 사제의 혼인도 받아들이는 등 매우 개방적이다.성공회는 교황의 교도권을 부정하는 면에서는 개신교이지만 사도들의 성사를 인정하는 점에서는 천주교에 가깝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사무처 정병조신부는 “잉글랜드 웨일스주교회의 미디어사무국에 확인을 한 결과 시니어드 오코너에게 사제 서품을 준 영국 라틴 트리덴틴교회는 로마 가톨릭과 무관한 1970년대에 생긴 유사 종파”라고 밝혔다.

 

오코너에게 사제 서품을 준 마이클 콕스는 70년대 중반 스페인의 엘 팔마르 데 트로야에서 로마 가톨릭교회를 떠난 한 베트남 주교로부터 17세의 나이에 불법으로 주교 서품을 받았으며,결혼도 했다는 것이다.

 

한편 영국왕 헨리8세가 이혼문제를 둘러싸고 교황청과 갈등을 빚은 결과 왕실이 종교개혁을 주도하면서 생겨난 성공회는 나라마다 여성 사제직에 대한 입장을 달리하고 있으나 이를 점차 인정하는 추세다.

 

영국 성공회는 성직자와 동등한 지위를 갖는 예비사제에 해당하는 부제(副祭)직을 15년 전부터 여성에게 인정하고 있으며, 3년 전부터는 여성 사제 서품도 부여하는 등 남녀 차이를 두지 않고 있다.일본의 성공회는 지난해 첫 여성사제가 탄생했다.비교적 개방적인 서구에서는 여성사제직을 인정하지만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지역의 성공회는 아직 인정하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성공회 여성 주교는 11명으로 최근 급증하는 추세다. 영국 성공회의 전통이 전수된 대한성공회는 현재 여성 사제직은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지난해 대전교구에서 이정운 여성부제가 처음으로 탄생했다.대한성공회측은 지난 11,12일 이틀동안 경주 한화콘도에서 대의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의회를 개최해 여성사제 허용문제를 안건으로 상정한 결과 오는 2000년부터 허용키로 했다.

 

<1999년 05월 13일목요일 08:27>  문화일보 기사입니다 (직접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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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사제라니!..천주교 혼란???

 

만일 대한민국 혼란?, 이라고 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느낌을 받겠습니까?

 

대한민국에 전쟁이 일어났거나 엄청난 데모가 일어나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시겠지요. 아니면 대한민국에 있는 국민들이 사상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어 서로 반목하고 갈등하고 있는 것처럼 이해하고 있겠지요

 

또는 현대그룹 혼란? 이라고 한다면 여러분은 어떤 느낌을 받겠습니까?

현대그룹이 경제적으로 굉장히 어렵거나 부도직전에 처해 있거나 노사갈등이 엄청 심할 것이라고 생각하시겠지요

 

문화일보의 기사 제목만 보면 그렇습니다

천주교 내에서 엄청난 문제가 있어 혼란을 겪고 있는 것처럼요

 

그러나 기사를 자세히 보면 천주교의 문제가 아니라 천주교에서 떨어져 나갔거나 정통 천주교에서 이탈된 종교단체들에서 발생한 문제점입니다.

 

거꾸로 이야기 하면 만민교회가 문화방송을 점거한 것은 천주교가 점거한 것이라는 논리가 성립되는 것이지요

 

물론 현대그룹의 막강한 자금력을 가지고 있는 문화일보의 한 기자가 잘 몰라서 그런 표현을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요즘 언론이 전부 실명제 기사를 쓰고 있는데 여기에는 누가 썼는지도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지난번에 중앙일보에서 떠트리더니 이제는 문화일보에서...

 

삼성, 현대 그룹이 천주교를 몰라서 하는 것인지 아니면 신문 기자들이 천주교에 대해 악의적인 생각이 있는 것인지 정말로 황당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혹시 이 글을 읽는 분 중에 문화일보에 관계된 분 있으면 진상좀 밝혀 주세요...

 

너무 답답한... 심정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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