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 (목)
(백) 부활 제6주간 목요일 너희가 근심하겠지만, 그러나 너희의 근심은 기쁨으로 바뀔 것이다.

聖 김대건(안드레아)신부님 & 정의구현 사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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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구 [xhak59] 쪽지 캡슐

2008-07-25 ㅣ No.6606

저는 한국 천주교회의 순교자님들과 그안에 우뚝 서 계신
성인 103위를 말로 형언할 수 없을 만큼 공경하고 사랑한다.

103위 성인 중 聖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을 향한 사랑은 더욱 각별하다.
최초의 신부님이거니와 26세의 짧은 나이로 순교하신 모습,
하느님의 존재를 확신하고 그 존재를 순교로서 증거할 수 있다는 모습에 숙연해질 뿐이다.

저는 이곳 게시판에서 귀한 분을 뵐 수 있었다.
다름아닌 한국의 으뜸 사제이신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의 후손분을 만났다.
참으로 가슴 설레이고 존경스러움 마음뿐이다.

마치 160여년전 聖 김대건 신부님을 뵙는듯한 착각을 갖게하였다.
특별한 신앙심과 순교영성을 기대하며 남다른 애정과 관심으로 지켜보았다.

그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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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하지 않겠다.
다만 그분께 저는 한미디만 청하고 싶다.

200여년전 신부님 한분 모시기위해 얼마나 많은 평신도들의 희생이 있었고,
하느님의 복음정신을 전교하기위해 얼마나 많은 신부님들이
부당한 권력에 맞서 목숨을 내놓아야 했는지 아셨으면 한다.

200여년이 지난 지금 한국 사회에는
여전히 불의한 권력으로 부터 제대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소수 기득권층의 이익을 위한 소모품 정도로 취급받는 계층이 많이 존재한다.   

이렇게 사회가 보호하지 못하는 계층을 대변해 주기위해
때로는 순교자들의 후예이신 신부님들이 나선다.
국민들은 참 많은 힘과 위로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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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년전 많은 사제들이 부당한 권력의 힘에 맞서
죽음으로서 하느님을 증거하셨다.

200여년후 현재, "정의구현 사제단" 
여전히 사회적 약자인 국민들을 대변하여 현실 참여를 하고 계신다.
일부의 세력들은 그러한 사제들을 향하여 온갖 모함과
여러 행태로 폄훼하고 심지어 욕설과 막말로 일관한다.

때로는 당장 이성훈 신부님께서 이곳의 파렴치한 신자들로부터
저잣거리에서나 들을 수 있는 말로 모욕을 당하고
조롱을 받고 있어도 김대건 신부님의 후손 그분은 보이질 않는다.

다만 분노한 신자들의 대응이 지나간 뒤 슬며시 나탄나다.
나타나서 한다는 짓이 기껏 양비론을 거론하면서 좋은 표현을 쓰잔다.


제발 박해시기 聖 김대건 신부님과 현재의 신부님을 생각하는 마음
한결 같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그럴 자신없으면 나서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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