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
(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2018.05.12)

스크랩 인쇄

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8-05-12 ㅣ No.120413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2018년 5월 12일

부활 제6주간 토요일

제1독서 사도 18,23-28

바오로는

안티오키아에서

23 얼마 동안 지낸 뒤

다시 길을 떠나,

갈라티아 지방과

프리기아를 차례로

거쳐 가면서

모든 제자들의

힘을 북돋아 주었다.
24 한편 아폴로라는

어떤 유다인이 에페소에

도착하였는데,

그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으로 달변가이며

성경에 정통한 사람이었다.

25 이미 주님의 길을 배워

알고 있던 그는 예수님에

관한 일들을 열정을 가지고

이야기하며 정확히 가르쳤다.

그러나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다.

26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설교하기 시작하였는데,

프리스킬라와 아퀼라가

그의 말을 듣고 데리고 가서

그에게 하느님의 길을

더 정확히 설명해 주었다.
27 그 뒤에 아폴로가

 아카이아로

 건너가고 싶어 하자,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그곳의 제자들에게

그를 영접해

달라는 편지를 써 보냈다.

아폴로는 그곳에 이르러,

하느님의 은총으로 이미

신자가 된 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28 그가 성경을 바탕으로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논증하면서,

공공연히 그리고 확고히

유다인들을

논박하였기 때문이다.
복음 요한 16,23ㄴ-28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3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분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24 지금까지 너희는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청하지 않았다.

청하여라. 받을 것이다.

그리하여 너희 기쁨이

충만해질 것이다.

 25 나는 지금까지 너희에게

이런 것들을 비유로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더 이상 너희에게 비유로

이야기하지 않고 아버지에 관하여

 드러내 놓고 너희에게

알려 줄 때가 온다.

26 그날에 너희는 내 이름으로

 청할 것이다.

내가 너희를 위하여 아버지께

 청하겠다는 말이 아니다.

27 바로 아버지께서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느님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28 나는 아버지에게서 나와

세상에 왔다가, 다시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 간다.”

미국 작가

데이비드 포스터 윌리스는

자신의 책 ‘이것은 물이다’에서

물고기 이야기를 이렇게 소개합니다.
두 마리 어린 물고기가

헤엄을 치고 있었다.

그 곁을 지나가던 나이든

물고기가 “오늘 물이 어때?”하고 묻자,

 어린 물고기들이 서로에게 물었다.
“물? 그게 뭐지?”
물속에 살고 있으면서 물이

무엇인지 모르는 물고기의

모습이 어쩌면 우리 인간들과

똑같지 않을까 싶습니다.

생각해보십시오. 누군가가

“오늘 공기가 어때?”라고 물으면

뭐라고 답하시겠습니까?

요즘에는 미세먼지로 인해서

 공기의 소중함을

많이들 느끼고 계시지요.

그래서 이러한 질문을 받게 되면

 ‘좋다, 나쁘다’라고

당연히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공기가 깨끗했을 때

이런 질문을 받았다면

 어떠했을 것 같습니까?

아마 ‘이상한 질문을 다 하네.’

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우리가 누리고 있었던 당연한 것,

흔한 것, 또한 볼 수 없고

사람들이 언급을

잘 하지 않는 것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부족함을

느끼게 될 때 비로소 깨닫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만족한 상태에서는

그런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그저 당연히 누려야

할 것으로 여깁니다.
주님의 사랑은 언제

느낄 수 있는 것일까요?

평소에 모든 것을 다 누리고 있는

편한 때가 아닙니다.

사실 그때에는 주님의 사랑이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냥 당연히 누려야 하는 것으로만

 생각할 뿐입니다.

그러나 어렵고 힘든 시련의 시간을

맞이하게 되면 그때서야 그동안

누렸던 것들이 얼마나 감사해야

했었는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평소에도

주님과 대화하는 시간,

즉 기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주님께서 “지금까지 너희는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청하지 않았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특별할 때에만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늘 주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함께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늘 주님의 이름으로 청하면

반드시 받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기쁨이

늘 충만할 수 있게 됩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우리를 먼저 사랑하십니다.

그런데 여기에 조건이

붙어 있음을 주님께서는

말씀하시지요.
“아버지께서 너희를 사랑하신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고

또 내가 하느님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을 통해

사랑의 하느님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이 사랑을 평소의 삶 안에서

느낄 수 있도록 주님과 함께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는 특별할 때에만

주님과 함께 해서는 안 됩니다.

 하루만 남았을 뿐입니다.

매일 다시 시작하십시오.

하루는 새벽이면 우리에게

주어졌다가 해질 무렵이면

이내 사라집니다.

(장 폴 사르트르)

언제나 주님과 함께 하세요.

"약속"

(‘좋은 생각’ 중에서 

골동품 거래상 로이는
 미국 초기의 귀중한 책상을
400달러에 구입했다.
한데 자세히
살펴보니 복제품이었다.
그는 투자한 돈을 건질 생각으로
책상을 400달러에 내놓았다.
어느 날, 한 여인이 찾아와
그 책상을 사겠다고 했다.
“부인, 이 책상은 복제품입니다.”
“상관없어요.
내일 이 책상을 가져갈게요.
계산은 그때 하겠습니다.”
여인이 돌아간 뒤 상인이 찾아왔다.
그가 책상을 보더니 말했다.
“이런 골동품이
 400달러밖에 안 하다니요.”
“아닙니다. 그건 복제품입니다.”
상인은 책상을
꼼꼼히 들여다보았다.
“서랍 안쪽만 수리했을 뿐
18세기 제품입니다.”
“하지만 이미 팔기로 약속한걸요.”
“그렇다면 적당이 둘러대고
다른 제품으로 바꾸시오.
 아마도 25만 달러는
받을 수 있을 거요.”
그는 갈등했다. 다음 날,
여인이 책상을 가지러 왔다.
그는 솔직히 얘기했다.
“나는 밤새도록 이 문제로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부인과의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자초지종을 들은
여인이 말했다.
“귀중한 물건이라면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는 곳으로 보내세요.
그리고 제겐 공부할 때 쓸만한
책상을 사 주는 게 어떻습니까?”
로이는 그 책상을 워싱턴
 박물관에 23만 달러에 팔았다.
그리고 책상을 사서 10만 달러짜리
수표와 함께 그녀에게 보냈다.
이 세상 안에서의
약속은 중요합니다.
그런데 주님과의 약속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어제 피정강의를 마치고서....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3,168 2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