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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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위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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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군 [ahyin70u] 쪽지 캡슐

2024-03-17 ㅣ No.170668

여인들의 자유는 아이를 낳았을 때가 자유의 부인이겠습니까?

아니면 산고를 겪어 보지 않은 여인이 자유롭겠습니까?

제 생각에는 때가 되면 아이를 낳아야 자유롭다고 말하겠습니다.

 

도교의 무위자연無爲自然은 전혀 손대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뜻하니 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것만을 추구하며 산다면 이는 인간으로서의 개발은 전혀 없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먹는 것들과 여타의 것들을 자연에서 얻을 것입니다.

 

난 자연인이다.”라는 프로그램은 마치 도인을 일컫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것을 추구하는 것을 우리는 자연뽕이라는 말로 부르기도 합니다.

누군가가 무엇인가를 바라고 부탁을 했는데 자연 그대로 놔둬도 된다는 것을 생각하고 저절로 되기만을 기다리는 어리석은 것을 생각해 볼 여지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오직 자연 그대로의 것 만을 생각하여 자연과 일치를 하고자 한다면 우리 인간의 삶에서 치열하게 개발하고자 하는 것과는 멀어지기도 하고 어떤 행위도 하지 않은 마치 원시인들처럼 살아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의 것을 추구할지도 모른다면 인간의 행위로서 도전은 전혀 없게 되어 자연 일치가 되어 누리는 어쩌면 더 완전할지도 모르나 그에서 우리는 모두가 도인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인간의 자연에 대한 도전은 한 가지를 예를 들어본다면 북극이나 남극에서의 인간의 도전으로 자연이 깨어져 여러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요즘 시대에는 깨어진 자연을 복구하고자 수많은 노력을 합니다.  우리는 자연을 관리하는 것이지 자연를 소유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같이 더불어 있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여 주신 자연입니다.  풀 한 포기 돌맹이 하나 등 하나하나가 제 위치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것들을 치우고 개발한다면 인간은 더 많은 자유를 얻겠지만 자연은 다 깨어져 우리 손으로 우리가 죽는 자살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심각히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온 역사의 것들을 되돌려 놓는 행위를 눈여겨 보십시오.  유적지니 유물이니 등을 말입니다.

 

무위자연은 좋은 이상 세계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는 인간이기에 도전하고 자연을 부수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까지가 자연과 더불어 사는 것일까요?

 

개발이 멈춘다면 우리는 또 다른 원시인이 되어 살아야 할 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경계하며 깨어진 자연을 복귀하던가 하는 열정에서인 것이지 자연을 숭배하고자 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이러한 행위들에서 도망치듯이 산다면 우리는 인간이 아닐 것입니다.   또한 창조주의 뜻을 어길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4대강 개발은 무위자연은 결코 아닙니다,  창조주가 빚어 놓은 것을 인간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자만심에서일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자연이 깨어져 있다고 인식을 합니다.  그러나 무위자연의 도인이 되고자 하는 도인들의 천국이 되려는데 브레이크를 밟는 것일지 모릅니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자연과 함께 하며 도전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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