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4일 (토)
(백) 부활 제5주간 토요일 너희는 세상에 속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뽑았다.

자유게시판

03.05.화."저마다 자기 형제를 마음으로부터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마태 18,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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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칠등 [kcd159] 쪽지 캡슐

2024-03-05 ㅣ No.230905

03.05.화."저마다 자기 형제를 마음으로부터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마태 18, 35) 

 
뺄 수도
더 할 수도 없는
우리의 현실을
살아보면
우리는 압니다. 
 
용서가 있어야
할 곳에
형제가 있고 
 
형제가
있는 곳에
우리의
마음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하느님께로
흘러가는 삶이
바로
용서의 삶입니다. 
 
그 누구에게도
손가락질
할 수 없는
우리들 삶입니다. 
 
고통을 모르면
용서도 모릅니다. 
 
우리에게는
고통도
나누고
용서도 나눌 수
있는 주님이
계십니다. 
 
우리가
먹고 있는 것이
다름아닌
주님의 살과 피인
사랑과 용서임을
깨닫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용서할
차례입니다. 
 
여기가 끝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치신 건
마음으로부터의
용서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가해자를 향한
증오와 복수심에
갇혀있길
바라지 않으십니다. 
 
용서는
우리
영혼을 씻어주는
가장 아름다운
사랑입니다. 
 
용서는
말보다는
마음이며
마음보다는
행(行)하는
우리의
실천입니다. 
 
아픈 마음으로부터
아픈 이들을 위한
용서의 구원이
이루어집니다. 
 
우리가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 하느님께서도
우리를 용서하지
않으십니다. 
 
그를 위한
용서가 아니라
우리자신을 위한
용서입니다. 
 
우리 삶의
마지막도
용서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지켜나가는 것이
용서이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하느님께서는
깊은 마음의
용서이십니다. 
 
이 사순의
여정이
진정한
용서의 여정이길
기도드립니다. 
 
우리 삶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은
십자가 아래에서
용서를 청하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사람은
용서를 통해
하느님을 닮은
하느님의 모상임이
드러납니다. 
 
용서를 행하는
용서의 사순이며
마음으로부터
하느님을 청하는
마음의 오늘입니다. 
 
오늘이 용서이며
서로의 용서가
오늘을 되살립니다. 
 

(한상우 바오로 신부)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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