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 (금)
(백) 부활 제4주간 금요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우리들의 묵상ㅣ체험 우리들의 묵상 ㅣ 신앙체험 ㅣ 묵주기도 통합게시판 입니다.

김웅렬신부(天上의 藥)

스크랩 인쇄

김중애 [ji5321] 쪽지 캡슐

2017-08-04 ㅣ No.113646

"天上의 藥"

†찬미예수님

은경축을 지내면서

요즘 제가 묵상하는 것 중에

 하나가 내 삶 가운데

'하느님께 감사드려야 될 것,

 Lucky 한 것'

이것이 뭘까?

첫 번째 행운은

信心 깊으신

좋은 부모님을 만난 것

두 번째 행운은

이 세상의 수많은 종교가운데

천주교 신앙을 물려받아 

천주교 신자가 되었다고 하는 것

세 번째 행운은

사제로 선택받았다고 하는 것

네 번째 행운은

감곡성당에 본당신부로 왔다는 것

감곡성당에 본당신부로

온 것은 참으로 행운입니다.

감곡에 오기 전에도

여러 군데 본당을 돌아 다녔지만

그 어느 곳 한군데서라도

결코 불행하게

산 신부는 아닙니다.

어느 성당을 가든지 기를 쓰고

 열심히 사목을 했어요.

그 중에 감곡성당에서 살게

된 것은 정말 ‘Lucky 하다!’

그 이유는 이곳이

聖母님의 聖地라는 것이

그 첫 번째요

두 번째는 우리나라

첫 번째 성체대회가

이곳에서 열렸다

하는 것입니다.

그 어느 곳보다

성체에 대한 뜨거운

믿음이 있는 곳이죠.

세 번째로는

순명 잘하고 신심이 깊으며

착한 신자들이 많다는 것,

우리 감곡신자분들,

감곡신자로 살아가시는 거

행복하십니까?

네에~~

대답이 영 시원치 않네요.^^

보물덩어리를 늘 가지고 살면....

그것이 보물인지 잘 모릅니다.

몸이 늘 건강한 사람은

아픈 사람 보면 이해가

안 가듯이 이곳을 떠나보면

아, 감곡성모순례지

신자로 교적을 두고 살았던 것이

얼마나 행복했던가!

그때 평일미사라도 열심히 나갈걸....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올 때마다

 ‘아이구, 불편해! 라는 생각만 했지

'야~~ 내가 몸담고 있는

 이 성당, 감곡본당 신자로써

자부심을 느꼈어야 했는데 ......’

제 일생의 수많은

행운 가운데 하나는

성모님이 계시고 성체가 계신

이 감곡순례지의 본당사제가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체는 우리 교회 중심이지요.

성체는 성모신심이

울타리가 되어서 지켜주고 있어요.

성체는 있는데 성모신심이

없다면 천주교가 아닙니다.

반대로 성모신심은 있는데

성체가 빠져버린 교회도

天主敎가 아닙니다.

성체가 우리 교회의

 생명이라고 하는 것을 더 이상

달리 표현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중요한 복음을

오늘 들으셨습니다.

요한복은 6장 51절에서

 57절에 나오는 ‘聖體’ 때문에

얼마나 많은 개신교 신자들이

천주교로 넘어왔는지 모릅니다.

제가 아는 어느 회장님은

개신교 장로로 오랫동안

살아 오셨습니다.

장로로 살아가면서

자기는 일 년에 한 번씩

신구약성서를 필사해서

그동안 쓴 성서 책만

신구약 합해서

이십 권이 넘는데요.

또 일 년에

두 번씩 성서를 읽었고,

외우고 있는 성서구절만

수백 개가 넘는데요.

그런데 성서를 쓰고

 읽어내려 갈 때마다

늘 의문이 생기고 걸려

넘어지는 데가 어디냐?

출애굽기에 나오는

‘만나’ 이야기

신약성서에 나오는 요한복음

6장과 오병이어의 기적

결정적으로 한 줄도 더 이상

쓸 수 없었던 것이 바로 오늘 들은

요한복음 6장 51절에서 57절,

“빵이 곧 나의 살이다...

내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 않으면

영원한 생명을 얻지 못한다.”

요한복음 51절에서 57절에

‘빵이 곧 살이다!’라고 하는 말이

일곱 번이 반복이 되더라!

예수님의 유언 가운데 똑같은

이야기를 일곱 번을 반복한데는

성서 어디를 찾아봐도

여기밖에 없다~~ 이거예요.

그렇다면

예수님의 유언 가운데

최고의 유언이고 반드시

지켜야 될 유언이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셔야만 되는 것인데.....

내가 몸담고 있는

장로교회에서는 일 년에

두 번 빵가게에서

빵을 사다가 형식적으로

나눠주더라!

유명한 목사님한테

성서 가지고 찾아가서

 “왜 이거 우리는 안 지킵니까?”

그러면 목사님들 뭐라 그래요?

“아이구, 그거 그냥 2천 년 전에

 상징으로 한 거예요....그런다고

예수님 몸과 피가 안 만들어져요.”

신학자 목사를 찾아가서

물어봐도 속 시원한

답을 안 하더래요.

천주교는 마리아 교다,

우상숭배 하는 교다,

사이비 집단이다.’

이렇게 어릴 때부터

 주입이 되어가지고

성당 안에 발만 들여놔도

벌 받는 줄 알아서

한 번도 가보지 않았는데...

어느 날 친한 친구 딸이

 결혼식을 한다니까

품앗이 하는 마음으로

난생처음 성당에 가서

맨 뒷자리에 앉아가지고

지켜보면서 ‘도대체 미사를

어떻게 드리는 건가!’

신부님이 성서를 들고

 혼배 성사에 대한 걸

 설명을 해 주는데 뒤에서

들어보니 암만 잘 들으려고 해도 지

네 목사님 설교만큼 재미가 없더래.

‘아, 신부님들 강론은

이런 스타일이구나!’

그러고 난 다음에 제대로

옮겨서 미사라는 걸

드리는 걸 보니까

신자들은 일어났다

앉았다 무릎 꿇었다...

뭐 정신없이 굴더래요..

자기는 그냥 앉아만 있었대요.

갑자기 분위기가 엄숙해지더니

신부님이 다른 경문보다

 또박또박..엄숙하게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먹어라.

이는 내 몸이다.”

하얀 빵을 들어 올리는데

 천주교 신자들은

숨마저 죽이고....

게다가 옆에서 ‘띵~~~ ’

분위기 까지 잡아주네.

금잔을 들어 올리더니

또 “내 피다. 받아마셔라.”

' 띠~~잉’

이 장로는 뒤에서

그것을 지켜보고

충격을 받은 거예요.

‘내가 이제껏 이

단이라고 했던

천주교에서는 예수님의

유언을 지키고 있잖아!

이 어떻게 된 거야?

천주교가 뭔지

알아봐야 되겠다.’

가까운 동네 성당에 가서

 교리시간을 알아가지고...

처음에는 개종하려고 교리를

배운 게 아니라

뭔지 좀 알아보고 싶어서.....

교리시간 5분 늦게 들어가고

5분 일찍 나왔대요.

수녀님이 잡을 까봐.....

아,  그런데 교리시간이

한 시간.. 두 시간...

반복이 되면서

세상에 개신교에서는 듣도

보도 못한 얘기를 해 주는데

“야, 우리 개신교 신자들이

이렇게 무식하구나.

천주교에 대해서....”

자기는 개신교에서

어떻게 들었느냐!

어떻게 사람이 사람한테

죄를 고백하느냐?

그건 신부 우상 숭배하는 거다!

그런데 교리를 배워보니까

고백소에서 사람에게

고백하는 게 아니야.

고백소 안에 신부님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옆에

예수님이 계셔~~

예수님이 직접 들으시고

사제의 입을 빌려서

 ‘니 죄 사한다.’ 하는 것을

귀에다가 똑똑하게

감각적으로 들려주시는 거야.

하나하나 의문점이

풀려가면서 어떤 확신이 들었냐!

‘이 교회야말로 예수님이

세우시고 성령이 지켜주시는

참다운 교회다.

주님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시는 교회구나...

내 비록 태중 개신교

신자지만 나이 더 먹기 전에

천주교로 개종해야 되겠다.’

90이 되신 권사인

어머니를 몇 개월 동안

설득을 해서 온가족이

다 교리를 배워서 

천주교로 개종을 했어요.

그 집안은 다

천주교 씨앗이 뿌려졌지요.

조카가운데 하나가

신학교에 들어간 사람도 나오고

먼 조카가운데

수녀원에 들어간 사람도 나오고

개신교 한 집안을

 천주교 자식으로 만들었던

성서구절이 오늘 바로

여러분들이 들었던

요한복음 51장 57절

이 빵이 곧 내 살이다.’

일곱 번이나 반복되는

이 성서 구절만큼

성체에 대한 강한 말은

성서 어디에도 없습니다.

물론 2독서에

‘고린토서’ 에도 수많은

주님의 몸과 피에 대한

말이 나오지만

개신교에서는 안하지요.

개신교의 시조였던

마틴 루터도 천주교 사제였기

때문에 유언이 뭐였냐?

천주교의 다른 의식은 다 없애도

7성사만큼은 없애지 말아라!

자신이 사제였기 때문에

성체성사 고백성사가

인간이 만든 제도가 아니라

예수님이 직접 세우신 거라는 것,

알고 있었지만 그의 후계자들이

다 없애버렸지요.

개신교에는 7성사 가운데

세례성사 하나밖에 안 남아 있어요.

물로 교파에 따라서 견진까지

주는데도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다 없애버렸어요.

로마 시대 때 초대교회 신자들이

 박해를 받아서 죽었던

원인 중에 하나가 뭐냐?

‘천주교 신자들은 人肉을 먹는다.’

왜 그런 말이 나왔겠습니까?

사제들이 미사를 드릴 때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먹어라.

이는 내 몸이다. 내 피다.”

천주교 집단은 해괴망칙하게도

사람의 피와 살을 나누어 먹으니,

씨를 말리고..잡아 죽여야한다.’

얼마나 무식했으면......

우리 교회는 초창기부터

그리스도의 몸을

서로 나누어 먹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가르침이었습니다.

초대교회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몸을

나누어 먹음으로써

세상을 이기는 힘과

지혜를 얻었지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돈의 박해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육신의 병이 나를 괴롭히면서

박해할 때가 있습니다.

과거의 상처로부터 영적인

박해를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 천주교신자들이

싸워 이길 수 있는 힘

술도 아니고

취미생활도 아니고/

모여 앉아가지고 노닥거리며

노는 것도 아니고

천상의 약,

바로 聖體였습니다.

로마초대교회신자들이

성체를 통하여 그 무수한

그 무수한 박해를 이겨내었듯이

한국초대교회 때에도

경상도에 신부님이

계시다고 하면 전라도에서

수백리를  몰래 몰래 걸어서

한밤중에 찾아왔어요.

어떤 이들은 일생에

단 한번 성체를 영하고

죽는 사람도 있었고,

어떤 이들은 세례만 받았지...

한평생 신부님을 못 만나고

죽은 사람도 부지기수였습니다.

박해시절에 어디 드러내놓고

미사를 드리겠습니까?

수백리길을 걸어와서

회장님 집에 숨어 있는

신부님을 만나서

첫 고백을 합니다.

동네 주민들이 다 잠들 때를

기다렸다가 창호지 안에다가

수건을 걸어 불빛이 새어나가지

못하게 하고 ...사제가

경문을 어떻게 크게

읽을 수 있었겠습니까? 

아주 작은 소리로

‘주께서 여러분과 함께, 아멘!’

이렇게 눈물로써

미사를 드리며 성체의

힘으로 살았습니다.

이런 것이 와전되어서

우리 천주교가 박해 받았던

원인 중에 하나가

‘천주학쟁이들은 사람을

 잡아먹는 살인자다! ’

로마시대 때와 비슷하게

오해를 받아서 수도 없이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이런 오해는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에게도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57장까지

읽었지만 그 다음 장에

이어지는 말을 듣고

제자들이

헷갈리기 시작했어요.

‘아니, 이 분이 어떻게

자기 살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내어줄 수가 있단 말이야!‘

제자들마저도 강한 거

부감을 가지고

예수님을 버리고 떠나갔다.

(요한복음 6장 66절)

‘내 살을 받아먹어라!’

열 두 제자,

그 밑에 후계자들도..

이 말뜻을 못 알아듣고

성체를 거부하며

개신교로 떠나갔습니다.

생명의 양식인 聖體는 인간이

좀처럼 알아들을 수 없는

하느님 사랑의 神秘예요.

따라서 이론적으로

따지기보다는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됩니다.

의심 많은 어떤 이가

세례 받고 나서,

밀가루와 포도주가

주님의 몸과

 피가 된다는 것을

아무리 이성적으로

 믿으려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어느 날 성체를 받아서

입에 넣는 척 하면서

그냥 주머니에 넣어가지고

집에 와서 현미경으로

이 안에 예수님 계신지...

살덩어리인지....

알아보려고 하였습니다.

‘에이, 예수님은..

그냥 밀가루세포로

나오는데....뭘!’

여러분들, 만일에

사제들의 경문에 저 밀가루의

형태가 정말 살처럼 된다면

우리가 먹을 수 있을까요? 

 포도주가 만일

우리 피처럼 된다면....

사제가 무슨 드라큐라입니까?

징그러워서 못 먹습니다.

축성된 후에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면 밀가루이지만

그 안에 예수님 계십니다.

기적은 증명이 가능하지만

神秘는 奇蹟보다 위에 있는.....

다시 말하면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게

神秘입니다.

축성된 그 전과 후가

겉으로 봐서는 변함이 없습니다.

사제가 축성하기 전에도

동그란 밀가루의 모양이요!

축성한 후에도 동그란

밀가루의 모양이지만

축성된 후에는 주님의

몸과 피로 변하는 것이지요.

신앙의 신비는 따지는

교리가 아니라

믿을 교리입니다.

이태리의 어느 보좌신부가

 신학교에서 이론적으로는

다 배웠지만 사제가

되고 나서 미사를

드릴 때마다 자꾸

분심이 들었습니다.

내가 몇 마디 지껄인다고

 정말 밀가루가

주님의 몸으로 변하겠어?

차츰 그 의심이 극에 달했습니다.

그날도 미사를 드리면서

의심이 들었는데

‘너희는 모두 이것을 받아먹어라!’

하는 그 순간 들고 있던

그 성체가 살덩어리로

변하면서 젊은 사제의 손을 타고

예수님의 피가 흘러서

제대 위의 제대포를 뻘겋게

물들이기 시작했어요.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미사를 중지하고...살로 변한

성체덩어리를 제대 위에 놓고

 주교님을 찾아갔어요.

주교님과 많은 사람들이

 그 모습을 봤지요.

그 신부님은 자기가 성체를

의심했던 부분에 대해서

고해성사를 봤고

그 사제는 죽을 때까지

성체에 대한 강론만 하며

살았다고 그럽니다.

그 신부님이 들었던

살덩어리로 변한 성체는

이태리의

 란치아노 성당에 가면...

지금도 그대로 성혈이 굳어서

딱딱하게

살덩어리가 된 채로 있어서

수많은 순례자들이 주님의

몸과 피로 변한 그 앞에서

기도하고 기적과

치유의 은혜를 받습니다.

성체가 없는 교회는

천주교회가 아닙니다.

우리는 성체를 영할 때마다

묵상해야 될 것이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

주님이 내 밥이 되신 것처럼

나도 다른 이의 밥이 되겠습니다.

제가 어느 본당에 있을 때

회장님을 임명했는데,

그 회장님이 회장 취임하던 날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신부님의 밥으로 살겠습니다.

신자들의 밥으로 살겠습니다....

저는 신부님이 하라시는

그대로 하겠습니다.”

저는 이 말을 들으며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 훌륭하신 분이다!’

‘아마 저 말은 나한테 간접적으로

당신도 그렇게 사십시오!’

그렇게 알아들었습니다.

‘저는 주님의 밥입니다

주님 원하시는 대로 드십시오.’

신자들에게

 서운한 마음이 들 때마다

‘저는 신자들의 밥입니다....

나를 먹고 교우들이 기운만

차릴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못 잘라 주겠습니까?

교우들 실컷 드십시오!’

성체를 영할 때마다

나는 교우들의 밥이요,

하느님의 밥이라고

외쳐야 됩니다.

성체를 영할 때마다

교만해지는 것이 아니라

성체를 영할 때마다

교만을 꺾고 낮아져야 됩니다.

성체를 영하기 전에는

교만이 뻗쳤던 사람도

성체를 영하고 난 후에는

겸손해져야 됩니다.

여러분, 겸손이 뭡니까?

고개 숙이고 다니는 게

겸손입니까?

아니죠?

목소리 나긋나긋한 게

겸손입니까>?

전화기에 대고

 “자매님~~~ 안녕하세요~~~?”

이런다고 겸손이 아닙니다.

두 번째로 우리는 성체를

영할 때마다 치유가

 일어남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체를 영한 즉시 우리들의

몸뚱아리는 예수님의 몸으로 변하고,

여러분의 손은

예수님의 손으로 변합니다.

성체를 영한 후에 예수님의

손으로 변한 손으로

성가 부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 예수님의 손을 가지고

치유를 하십시오.

영이 아픈 사람은 ‘예수님,

제 마음의 기억 속에서

 저를 기쁨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상처로부터

분노로부터 미움으로부터

용서해 주십시오.’

‘저 아직도 시어머니,

용서 못하고 있습니다.’

‘어릴 때

나를 힘들게 한 아버지,

용서 못하고 있습니다.’

몸이 아픈 분들은

 예수님의 손으로 변한 손을

가지고 아픈 곳에 손을 대십시오.

‘예수님, 제가

암이 자라고 있다고 합니다.

의사들도 포기했습니다.

주님 저 좀 살려 주십시오!’

믿는 대로 됩니다.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어도

나무가 뿌리 채 뽑혀서

바다에 그대로 심어져라 해도

그대로 된다고 그랬습니다.

오상의 비오신부님은

특별히 성체에 대한 신

심이 깊었던 사제입니다.

비오신부님이 하신 말씀

가운데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나는 태양이 없이는 살아도

성체가 없이는 못 산다!’

태양보다 더 우리를 따뜻하고

밝게 비추는 것이 성체입니다.

성체를 영할 때 올바른 마음으로

무슨 긴 말이 필요합니까?

성체를 영할 때

우리들 입에서 나오는 말은

딱 한마디

‘주님,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우리들 가운데 점수로 따져서

90점 이상만 성체를 영한다고 하면...

솔직히 성체를 영할 사람이

우리 가운데 몇 사람이나 되겠습니까?

죗덩어리 임에도 불구하고

주님이 오시기에 우리들 입에서

나오는 말은 바리세이의

기도가 아니라 세리의 기도입니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사제도 미사를 드릴 때마다

내 생애의 마지막 미사를

드리는 마음으로 드려야 됩니다.

교우들도 영성체 할 때마다

사형수가 마지막 성체를

영하는 마음으로

성체를 영해야 합니다.

聖體는 天上의 藥입니다.

올바른 마음으로 성체를

배령한다면 영과 육이

어찌 치유가 안 되겠습니까?

아무런 의식 없이...

분심 가운데..

많은 죄를 지어놓고도

 성사 볼 생각도 안 하고..

넙죽넙죽 받아먹고 들어가면....

성체가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평일미사든, 주일미사든...

성체는 다 똑같은 겁니다.

성체를 영할 때마다

 ‘이 성체가 내 생애의

마지막 영성체이다!’

라고 영한다면

내가 그리스도로

변함을 믿읍시다. 아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2,971 1

추천 반대(0) 신고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