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2일 (일)
(백) 주님 승천 대축일(홍보 주일) 예수님께서는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따뜻한이야기 신앙생활과 영성생활에 도움이 되는 좋은 글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기도해주세요 아이가 너무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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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희 [lapaelra] 쪽지 캡슐

2003-07-26 ㅣ No.8981

문너머로 보이는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힘차게 고개짓하는 재잘거림이

 

우리의 희망이게하소서.  병실창너머의 햇살은 추운겨울을 이겨낸 봄과 여름이

 

우리앞에 섯는데 아직도병실에서 겨울을 이겨내려 애쓰는 아이들의 힘든부대낌에

 

우리 요한이도 잘견뎌내고 있습니다.   백혈병의 나쁜세포와 힘들게 싸우고

 

있으면서도 의젓하게 커버린 아들을 보며돌아서서 가슴으로 울어야하고 간호하는

 

나의 웃음이 아이를 강하게 만들고 희망을 줄수있기에 가슴깊이 묻어둔 아픔들.

 

아침에 일찍눈을떠 제일먼저 아이의 잠자는 모습을확인하면서 오늘도 이렇게

 

맞이하게 해주셔서 감사함의 기도를 드리면서 하루하루의 삶이

 

저녁에 잠자리에 들때는 밤새지켜주심을 기도하며 내일의 희망합니다.

 

너무도 독한 항암약으로 인해 구토하며 눈물짓는 아들을 바라보는 엄마의 심정은

 

내가 대신 아파줄수 없는것이 너무도 미안하기만 합니다.

 

수없이 매달려 보고 간절히 기도하며 주님을 부릅니다.

 

주님 내가 당신을 몰랐다면 전 지금 어떻게 견딜수 있었을까요 아버지 .

 

그렇게 힘든고비를 넘기고 있는데 다시 눈으로 나쁜세포가 전이되서 수술을 하게

 

되었습니다. 7월29일(월)수술을 하기로 했습니다. 기도좀 해주세요 간절히 간절히

 

부탁합니다.

 

수술이 잘되고 다시 항암치료를 시작해서 힘든고통도 잘이겨내게 해주세요

 

다시 완치되어서 주님앞에 나아가 감사기도드리며 신앙생활하는 요한이가 보고싶습니다.

 

왼쪽눈이 시력을 회복할수없을 정도로 악화되었습니다.  그래서 인공눈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주님 제게 힘을주세요.  아직도 갈길이 멀기만 한데 요한이가 너무 불쌍해서

 

자꾸 마음이 약해집니다.  함께 강하게 이겨낼수 있도록 고통중에서도 주님을 부르며

 

지혜롭게 이겨낼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너무도 똑똑한 아이였습니다.

 

자기또래 보다 생각이나 학교공부도 훨씬앞선 아이였는데 ...

 

이제는 마음추스려 주님께 기도합니다.  고통뒤에 보여주시는 은총을 알고 있습니다.

 

주님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잘견디고 참아주는 아픔뒤에서 당신이 팔벌리고

 

우리을 감싸주시고 있어 다시 건강을 찾아서 당신앞에 나아가 함께 기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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